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주말인 14일과 15일 이틀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반대하며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경찰은 300명 가까운 시위대를 연행하고 집회를 강제해산시켰다. 서방 언론들은 `푸틴의 레임덕을 보여주는 사건'`민주화 요구가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반면 러시아에서는 여전히 푸틴 대통령이 막강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서방측 시선을 오히려 `반러시아적인 시각'으로 보는 분위기가 강하다. 러시아의 민주주의와 푸틴 체제를 보는 시각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모스크바의 봄'? 미국과 유럽 언론들은 모스크바 시위를 크게 전하면서 경찰이 곤봉을 휘두르며 시위대를 구타, 체포했다고 전했다. 모스크바 경찰은 2000여명이 집결해 이틀간 벌어진 시위에서 첫날 170여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