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

첫 경험!

딸기21 2007. 1. 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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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씬지식 제목인데...)어제 난생 처음으로 모종의 시험을 보았습니다.

바로바로~~ 토익!

별로 토익에 구애받지 않았던 세대...라고는 결코 할 수 없지만
저의 자유로운 영혼이 제도의 굵은 사슬과 맞지 않아...라고 하면 뻥이지만

암튼 처음이었답니다. 토익이라는 것. 토플이니 머 그런 것도 본 적 없고요

제가요, 원래 시험에 좀 강해요. 그런데 시험 공포증이 또 무쟈게 강해요
시험에 떨어져서 상처 입어본 적도 없는데(시험을 그정도로 많이 보지도 않았고)
아주 작은 시험이라도, 무슨 절차에 해당되는 것을 엄청나게 겁을 내요.
뭔가 신청해야 하는 것, 그런 것도 무서워서 못 하고요.
대학원을 가야 하는데... 하면서 못 가고 있는데에는 시간이나 돈이나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사실 제 경우는, '절차 공포증'이 더 커요. 신청하고... 접수하고... 
그러려면 뭐 필요한 서류도 준비를 해야 하고...

어떻게 이날 이때까지 살아왔나 싶을 정도로, 저런 분야에 대한 공포가 큽니다.
생긴 것(전 항상 빈틈없고 날카롭고 똘똘해보인다는 말을 듣습니다 -_-)과 달리
저 부분이 저의 치명적인 약점인 거지요;;
(뭐, 다들 아시죠? 더 강조할 필요도 없이...)

이번엔 옆자리 후배가 토익 본다고 해서 낑겨서 저도 같이 보았기 때문에,
다행히도! 무사히 시험을 볼 수 있었어요.
학교는 여전히 춥더군요... 시대가 바뀌어도, 왜 학교는 늘 추운 걸까요?
마포 신수중학교에서 봤는데 얼어죽을뻔했또요.. ㅠ.ㅠ

점수가 잘 나와야할텐데...




   (2007.01.15-11:15:22)  
이렇게 '토익봤다'라고 말을 해놓으면, 나중에 몇점 나왔는지도 말 해야 한다는 거 아시겠지용. ㅋㅋㅋ 
우리 모두 매너리스트님의 개츠비 공부법을 써야 할 때가.. ㅠ.ㅠ

   (2007.01.15-12:50:59)  
토익시험볼때 두시간동안 완전초집중해서정신빠짝 세우고 봐야하는 그 긴장감 넘 싫던데. -_- 
그런데 딸기언니는 잘 보셨을거 같아요. 워낙에 기초가 빠방하시니.

   (2007.01.15-13:38:39)  
정말 빈틈없고 날카롭고 똘똘하다는 평을 들으십니까? 
간혹 빈틈많고 무디고 띨띨하다는게 아니라..ㅎㅎ 
전 사진보고 오홋~~ 정감가고 이쁘장한 얼굴이로다...일케 생각해서 말이죠 
그리고 아세요? 딸기님 동안이라는거....... 
점수 나오면 필히 공개바람!! ㅋㅋㅋㅋ

   (2007.01.15-16:08:00) 
ㅋㅋ 벌써 아셨군요, 서현님.

   (2007.01.19-15:04:44)  
저도 절차 공포증이라서 한 번도 그런 시험 안 봐봤어요. 지금도 모종의 것을 어딘가에 그냥 돈 주고 맡겨놓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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