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8일 낮에 이베리아 반도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스페인, 포르투갈 대부분 지역에 약 10시간 이상 전력 공급이 끊어졌고 통신, 교통 시스템, 병원 및 응급 서비스 등 대란이 벌어졌다. 특히 포르투갈의 피해가 컸던 듯하다. 정전으로 결제서비스는 거의 막혔고, 병원은 비상용 발전기를 돌려야 했고, 신호등과 교통시스템이 중단돼서 사고도 났다. 통근 열차와 고속철도 전부 운행을 중단했고전기 버스, 공유자전거, 트램도 몽땅 멈췄다. 리스본 공항도 8시간 이상 항공기 이륙이 중단됐다. 정부는 비상 각료회의를 열고 에너지 위기를 선언했다. 루이스 몬테네그로 총리는 전기시스템 감사를 유럽연합(EU)에 요청했다. 스페인에서도 열차가 모두 멈췄다. 3만5000명이 철도 안, 지하도 안에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