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여행을 떠나다 132

[201904] 카오슝-타이난 여행 결산

너무 오래돼서 까먹고 있었는데. 폰 정리하다 보니 일정이 나옴. 2019/4/5 금 1:25 제주항공 가오슝행. MRT 빨강. 미려도에서 갈아타고 오렌지색 쓰즈완행. 옌청푸역에서 내림. 우푸4루 49, 토니네 에어비앤비. 집 좋아좋아. 짐 풀고 공원 쪽으로 가다가 버블티 사먹고. 저녁은 뷔페(?)에서. [201904]깔끔하고 단순소박한 카오슝 옌청푸역까지 갔다가 오는 길에 차 사고 패밀리마트에서 맥주 사고. 숙소 돌아와서 타이완맥주 먹고 샤워하고. tip. 타이완맥주는 맛이 없음. 타이완은 맥주 먹기엔 매우 나쁨. 맥주는 딴 나라 가서 드세요. 4/6 토 8시쯤 일어나서 커피 마시고. 나와서 톈치더우장에서 빠오즈와 계란밀가루부침과 더우장. 콩국물 러브러브. 2.28 공원 들렀다가 보얼예술특구로. [201..

관광객 많은 도시, 돈 많이 쓰는 도시...세계의 인기 관광지는

세계여행기구(UNWTO)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을 여행한 사람은 연인원 14억명이었습니다. 전년보다 6% 늘어난 숫자입니다. 최근 10년 새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권 여행자들이 크게 늘어났지만, 지난해에는 중동과 아프리카의 관광객 증가추이도 눈에 띄었습니다. 중동 국가에서 외국을 방문한 사람은 전년 대비 10% 늘었고, 아프리카인들은 7% 증가했습니다. 세계의 여행자들은 어디를 많이 방문했을까요. 이달 초 마스터카드가 분석한 인기 도시 1위는 태국 방콕이었습니다. 마스터카드는 해마다 자사 카드 회원들의 여행데이터를 통해 방문자 숫자와 돈 씀씀이를 분석한 ‘GDCI(Global Destination Cities Index)’를 발표합니다. 방콕은 이 지수에서 4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2280..

[201904]깔끔하고 단순소박한 카오슝

카오슝은 그냥 도시. 크지도 않고 특색도 없는 도시. 그래도 여기서 노는 동안 기분 좋았음. 카오슝에 도착해서 숙소를 찾아가는 길. 이제와서 설명하자면 대만에서 카오슝은 저기, 타이난은 저기 있음. 그 중에서도 우리가 먹고자고 돌아다닌 곳은 원 안의 저 동네. 이 일대에 지하철 옌청푸 역이 있음. 그 일대가 우리의 서식지. 보얼특구 돌아다니다가 바다 건너 치진 섬으로. 보얼특구에서 철도박물관 지나, 뙤약볕을 뚫고 선착장까지 갔는데 줄이 똬아아앗 그런데 대만은 모든 면에서 그렇듯, 겉보기엔 허름해도 항상 효율적. 부대끼는 것 없고, 조용조용~~ 줄이 너무 금방금방 줄어서 깜짝 놀랐을 정도. 치진 섬의 해변 카페에서 열대 분위기를 즐기며... 그런데 사실 카오슝에서 가장 좋았던 건 토미네 집. 에어비앤비로 ..

[201904]카오슝, 보얼예술특구

또다시 게으른 대만여행기. 타이베이에는 3번 가봤는데 카오슝과 타이난은 처음이었다. 여기 숙소가 정말 좋았는데 다음에 소개하기로 하고. 숙소에서 꽤 먼 줄 알고 오전 일찍 나섰으나 생각보다 너무 가까웠던 보얼예술특구. 옛 부두를 아기자기한 카페와 상점들로 개조한 곳. '옛 부두=아기자기한 카페와 상점들로 개조'는 만국공통인 듯. 쪼마난 전철이 있는데, 그렇다고 트램은 아니고. 그냥 세 칸짜리 짧은 전철. 그게 오가는 길에 잔디와 꽃이 이쁘게 깔려 있다. 보얼예술특구 자체가 그리 크지 않지만 그나마 카오슝에서 볼만한 곳은 거기뿐. 하지만 예상보다 재미있었다. 대만 여행은 언제나 '소소하게' 재미있다. 예술특구에서 볼만한 것은 잼난 그림들. 예술특구와 이어진 곳에 철도박물관이 있다. 철도기지가 있었던 곳인지..

[201904] 타이난, 안핑의 오래된 골목들과 나무 집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해진 대만 여행. 여동생과 둘이 간 첫 여행. 아주아주 편하고 좋았음. 돈도 매우 적게 들었다!!! 목적지는 카오슝과 타이난. 지금 올리는 사진들은, 타이난의 안핑라오제(安平老街 안핑 옛거리)에서 찍은 것들. 타이난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가면 된다. (이것도 tip이라고 쯔쯔;;) 대단한 볼거리는 없다. 날은 더웠다. 뭐 그래도 참을만 했다. 나는 더위에 강하니까. 소소하게 돌아다니면서 골목골목 구경하는 게 재미있었음. 안핑라오제의 명소(?)인 안핑수옥. 원래는 덕기양행이라는 회사 건물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나무에 잡아먹힘. 캄보디아의 따프롬 사원이 생각난다. 원래는 자세하게 쓰려고 했는데 여행 다녀온 지 석달이 넘으니 다 까먹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이 단순해진다는 것이야말..

2018년 10월, 도쿄 가을여행

나무늘보랑 10월 말 도쿄 여행.어차피 도쿄는 여러 번 가본 곳이라 슬슬 놀멘놀멘 돌아다녔다. 단기연수 와 있는 유학생네 짐 풀고, 둘이 전철 타고 키치조지로.이노카시라 공원과 '미타카의 숲' 산책.알고 보니 우리 요니는 엄청 잘 걷는 거였어.요니와 함께 여행다닐 때에는 무지무지 많이 걸어다녔는데나무늘보는 두어시간 걸으면 지친다는 사실을 발견. 둘째 날, 본격적인 '관광'.목적지는 가마쿠라. 언제나 참 좋아하는 곳.가마쿠라 역에 내려서 기노쿠니야 수퍼에 들렀다.수퍼 앞 꽃가게를 일본스럽게, 이쁘게도 꾸며놨다. 나무늘보는 에노덴을 처음 타본다 하여.가마쿠라고교앞 역에 한번 하차해주고.이날 날씨가 큰일 했다. 정말정말 좋았다!더위혐오 유학생은 왜 여름이 끝나지 않느냐며 투덜투덜.낮 기온 20도를 넘겼음. 딱..

[경남 함양] 한옥마을의 가을 풍경

1박 2일 짧은 여행에서 담은 여운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스마트폰 갤러리에 남아 있는 화사하고 소박하면서도 맑고 깨끗하고 청명한 ^^;; 풍경들 몇 장. 사실 이 날을 빛내준 것은 8할이 하늘. 동네 자체도 너무 이뻤고. 돌담 밑에 빨갛게 말라가는(?) 고추들. 그리고, 문 사진들이 몇 장 있다. 어디를 가든 참 좋아하는 것, 문. 위의 것들은 일두고택의 문, 아래는 지나가다 본 마을의 어느 집 문.

[경남 함양]솔송주와 정씨고가, 종갓집 외손녀의 고퀄 북카페

일두고택을 나오면 이런 돌담길. 정면에 보이는 담을 따라 걸으면 대문 안으로 이쁜 마당이 보이는 집이 있다. 너무 예뻐서 그냥 막 들어갔다. 문 열려 있으니 들어가도 되겠거니 하면서. 들어가는 순간 바로 옆 건물 마루 밑으로 뱀 한 마리가 쏜살같이 스르르~사진을 찍으려는 내 동작에 비해 너무 빨라서 못 찍었다. 간판에서 보이듯, 전통주인 '솔송주'를 파는 곳이다.문재인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모두모두 다녀갔다고. 사진도 있다. 뽀리는 술을 샀다. 다음날 가서 또 샀다. 뽀리네 집들이 할 때 마시기로 했다. 마을 구경을 하면서 그 다음에 들른 집은 정씨고가. 1박 2일 한옥마을 한 번 다녀와서 뭘 이렇게 자꾸 올리냐고?왜냐면... 난 한옥마을 처음이니까. 히히. 다른 포스팅도 더 남아 있음. 실은 이 동..

[경남 함양] 개평 한옥마을에서 보낸 하루

추석 연휴 첫날, 모처럼의 나들이. 오래도록 어울리며 지내왔지만 여행은 처음 가는 멤버들. 애리언니와 뽀리와 나. 현미도 왔으면 '완전체'였겠지만 아쉽게도 그녀는 집으로... 날씨는 정말 좋았다.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토요일 오전 8시 20분 버스를 타고 함양으로. 대학 동기인 지인의 외가에서 을 찍었다는 얘기를 듣고, 사진을 한번 보고, 그 드라마 한번도 본 적 없는 처지에 충동적으로(!) 버스표 끊고 '고택스테이' 예약한 뒤 두근두근 기다렸던 여행이었다. 함양 버스터미널 내려서 옛날식 짜장면으로 점심 때우고, 택시 타고 개평한옥마을로. 택시요금 1만원. 마침 기사 아저씨 집도 개평마을이라고. 내리면서 아저씨 명함 받아놓고, 담날 터미널 나갈 때 또 이용함. 진짜진짜 너무나 좋았던 곳. 돌담길 따라 들어..

아름다운 도시들

남들은 연휴라는데... 나는 armchair traveling. 영국 텔레그래프에 나온 "35 beautiful cities you must see before you die" '죽기 전에~' 류의 수식어는 좀 별로다. 다 보면 죽어야 할 것 같고. 암튼 경치는 좋네요. 첫번째로 꼽힌 건 이란의 이스파한. 아흑 증말 여기 언제 가보나 ㅠㅠ 다음은 이탈리아 피렌체그림같다! 태권이가 언젠가 추천해준 도시. 꼭 가보고 말리라! 세번째는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사진은 어째 좀 별루... 네번째는 파리. 다섯번째는 이스탄불. 캬캬 여긴 가봤네요. 세상에 둘도 없는 도시.... 6번째는 이탈리아의 시에나. 오옷... 내 취향일듯 7번째는 예루살렘. 8번째는 옥스포드, 9번째는 케임브리지. 영국 언론이라 그런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