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국이 봉쇄를 강화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를 잡지 못하고 있다. 독일마저 ‘크리스마스 록다운’에 들어가면서, 유럽 전체의 경제가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BBC 등에 따르면 영국은 16일(현지시간)부터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한다. 해당 지역에서는 술집과 식당의 영업이 배달·포장으로 제한되고 호텔과 유흥시설들은 폐쇄된다. 야외 모임도 6명 이내로 제한된다. 다만 23일부터 27일까지 성탄절 연휴에는 ‘크리스마스 버블(안전막)’을 허용해 최대 3가구까지 모일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이탈리아는 전국봉쇄를 검토 중이고, 체코는 야간통금령 등 제한적 봉쇄를 시작했다. 네덜란드는 15일부터 5주간 사실상 전국 봉쇄에 가까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