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가 지나가면 아시아가 들끓는다. 이번엔 동중국해다. 중국 항공모함 두 척이 동시에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9일 밤 항공모함 ‘산둥’이 오키나와 미야코 섬 남동쪽 550km 지점, 일본의 배타적 경제 수역(EEZ)에서 목격됐다. 산둥호 함대에는 군함 4척이 동반했고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동원해 비행 작전을 수행했다. 또 다른 항모 랴오닝호는 그 직전 주말 일본 최동단 섬인 미나미토리시마 근처에서 작전을 했다. 중국 항모가 일본에서 괌과 미크로네시아 제도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제2 도련선'을 통과한 첫 사례라고 일본 방위성은 밝혔다. 랴오닝 함대에는 유도 미사일 구축함 2척과 고속 전투 지원함이 포함되어 있었고, 항모에서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이착륙하는 모습이 NHK에 방영됐다. Meet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