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지 두달 가까이 돼가는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의 잔해를 찾기 위한 국제 공동수색 작업이 사실상 성과 없이 종료됐다. 호주 공군은 실종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양 연안 퍼스의 기지에서 수색작업에 동원됐던 공군기들과 인력을 이삼 일 안에 대부분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ABC방송 등 호주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전날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바다 위에서 떠다니고 있을지 모르는 잔해를 찾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매우 희박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위성사진 등으로 촬영된 잔해 추정 물질들이 모두 실종 여객기와 상관 없는 물체였거나 아니면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회수되지 못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하늘과 바다 위와 바다 밑에서 비행기 잔해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