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무슬림 음식을 먹는 건 안돼!”“학교에서 부활절 행사를 하는 건 안돼!”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가 지난 4일 프랑스의 학교 점심 급식에서 무슬림들 학생들에게 특별히 준비된 음식을 줘서는 안 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르펜의 국민전선은 지난달 30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11개 시의 시장 자리를 거머쥐었다. 극우파가 득세한 이들 지역에서 무슬림 주민들에 대한 차별 혹은 억압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는데, 그것이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무슬림에 맞서 돼지고기를 들고 나온 르펜... 이 기사는 The Jewish Press에 나온 것. 무슬림이나 유대교 신자들은 교리에 따른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도축된 육류를 사용한 음식을 먹는다. 무슬림들의 경우 이렇게 준비된 음식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