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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크라이슬러, 끝내 파산으로 가나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의 파산보호 신청을 통해 두 회사를 ‘굿-배드(good-bad)’ 부문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 보도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같은 절차를 통해 ‘굿 GM’은 시보레나 캐딜락, 일부 해외법인 등을 보유한 독립 법인으로 남기고 ‘굿 크라이슬러’는 이탈리아 피아트에 매각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고 WSJ가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GM과 크라이슬러의 자구 계획안을 거부하고 두 회사에 “파산을 검토할 수 있다”며 최후통첩을 보냈다. 오바마는 “미국 자동차산업은 수백만명의 꿈을 지탱하고 있는 우리 경제의 기둥”이라며 “그러나 이런 점이 잘못된 정책 결정을 하는 구실이 될 수 없으며, 자동차산..

자동차 업계에 성난 백악관

미국 정부가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에 대해 “여전히 회생 노력을 다하지 않고 있다”며 추가 금융지원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백악관은 시한 내 정해진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파산하도록 놔두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AP통신은 미 정부가 GM, 크라이슬러에 대한 추가 금융지원을 보류할 방침이라고 30일 보도했다. 정부에 166억달러 추가지원을 요청한 GM은 4만7000명 감원과 5개 공장 폐쇄 등의 계획과 올해 1150만~1200만대 판매목표를 제시했었다. 크라이슬러도 감원·감산 계획을 밝히며 50억달러 추가지원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하지만 백악관 자동차업계 회생 태스크포스팀은 두 회사의 구조조정 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구체적인 계획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

이 노래 아시나요

꼼꼼이가 햄콩이를 손에 들고 부르는 노래... "햄콩아~ 햄콩아~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햄콩아~" 친구 회건이를 향해 부르는 노래 "회건아~ 회건아~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회건아~" 이런 엽기적인 노래로 엄마를 경악하게 만들었다는 얘기를 했었지요. 노래가 재밌어서 저도 꼼꼼이한테 툭하면 "꼼꼼아~ 꼼꼼아~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꼼꼼아~" 이러면서 볼도 뜯어먹고 뒤통수도 깨물고 하는데요 오늘 궁금해져서 "그 노래에서 원래는 몸에 좋고 맛도 좋은게 뭐야" 물었더니 "뱀이다~ 뱀이다~" 하는 거래요 원곡을 찾아보니... 참아주세요 -김혜연- 앗 뱀이다 뱀이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뱀이다 뱀이다 요놈의 뱀을 사로잡아 울 아빠 보약을 해드리면 아이고 우리 딸 착하구나 하고 좋아하실꺼야 앗 개구리다 개구리다 몸에..

알카에다 "예멘 테러는 한국 노리고 우리가 한 것"

한국인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15일의 예멘 테러는 알카에다가 한국 관광객들을 의도적으로 노리고 자행한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은 27일 알카에다 관련 웹사이트들을 모니터링하는 미국의 민간 정보기관 SITE 인텔리전스 그룹 성명을 인용해 “예멘 내 알카에다 조직이 예멘 정부의 탄압에 보복하고 한국의 대테러전 협력에 항의하기 위해 저지른 것”이라고 보도했다.알카에다의 사우디아라비아·예멘 지부인 ‘아라비안 페닌슐라 알카에다’라고 밝힌 이들은 이슬람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미명 아래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이슬람과의 전쟁’에 가담한 한국에 보복하기 위해 우리의 영웅적인 형제 아부 오베이다 알 자라가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관광객들은 무슬림의 신념과 도덕..

탈레반 "결사항전"

미국 버락 오바마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병력 증파에 맞서 탈레반도 파키스탄 내 동조세력과 연대해 결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7일 아프간과 파키스탄 소식통들을 인용해 “아프간 탈레반 지도자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가 파키스탄 탈레반에 ‘총동원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오마르는 2001년 미군 공격으로 쫓겨났으나, 아프간-파키스탄 접경지대에 숨어지내며 다시 세를 불렸다. 오마르는 파키스탄 탈레반에 “모든 이견을 덮어두고 힘을 합칠 것”을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파키스탄 내 젊은 군벌들과 무장세력 지도자들이 아프간 접경으로 모여들고 있다는 것이다.오마르는 지난해 12월과 올 1월 친서와 밀사들을 보내 파키스탄 와지리스탄의 탈레반 군벌들을 설득했으며, 파키스탄 탈레반은 오마르의 요..

어제의 오늘/ '블록버스터' 비아그라의 그늘

알약 하나가 세계에서 이만큼 화제가 되고 이만큼 많은 논란과 관심을 불러모으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바로 세계최대 제약회사 화이자가 만든 남성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다. 1998년 3월 27일 비아그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 비아그라는 공화당 대선후보를 지낸 밥 돌 전 상원의원과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를 등장시킨 광고를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1980년대 이후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린 미국과 유럽의 거대 제약회사들은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으며 의약품 시장에서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비아그라는 이 시장의 판도를 뒤바꾼 ‘초대박’ 상품이었다. 원래 이 약이 시장에 나올 계획이 아니었다는 것은 지금은 널리 알려진 얘기다. 화이..

예산감축 칼 앞에 벌벌 떠는 군수업체들

경제위기와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미국 정부가 국방예산에 칼을 들이대려 하고 있다. 다음주에 발표될 예정인 국방예산안은 대규모 무기구입 프로젝트의 대폭 축소 방침을 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잉, 록히드마틴 등 미국 거대 군수산업체들은 예산축소를 막기 위해 사활 건 로비에 들어갔다. 미 하원 국방지출소위원회의 존 머서 위원장은 25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다음주에 2010 회계연도 국방예산에서 주요 무기프로그램들의 운명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해 예산절감 방침을 시사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국방부가 대규모 무기프로그램 전반을 놓고 예산절감이 가능한지에 대한 검토를 거의 마쳤다”며 예산안 초안 발표가 다음주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23일에는 제임스 카트라이트..

프랑스, 핵실험 피해자보상- 늦고도 야박하네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제도와 북아프리카 알제리 등의 옛 식민지에서 수십년간 비밀 핵무기 실험을 했던 프랑스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해주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피해자들과 인권단체들은 프랑스 정부가 내놓은 보상계획이 너무 야박하고 형식적이라며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다. AP통신은 에르베 모랭 프랑스 국방장관이 24일 핵 실험 피해자 보상방안 초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모랭 장관은 르몽드 등 프랑스 언론들과의 회견에서 “이제는 안보시스템의 바탕이 되어준 (핵 실험)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해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핵실험 관련 기록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1960년부터 96년까지 210여차례에 걸쳐 알제리의 사하라 사막과 폴리네시아에서 핵폭발 실험을 했다. 이 실험..

계획

추리소설 번역은 안 하게 되었고, *** 수진 언니의 도움으로 청소년 소설을 하나 번역하게 됐다. 계약서에는 6월말까지로 해놨지만 돈이 필요하니 5월 안에 끝내기로 계획을 세워놨다. 성호님께 빌린 펜스캐너가 큰 도움이 된다. 아주 요새 이걸로 잘 놀고 있다. 바람구두 덕에 한달 뒤까지 황해문화에 북리뷰를 하나 하기로 했다. 아주 맘에 드는 책은 아닐 것 같은데, 요새 이런 종류의 책들이 많이 나오니 훑어볼 필요는 있겠다. KBS 라디오 리포트를 주 1회 하고 있는데, 주 1회씩 해서는 번거로움에 비해 돈 버는 효과는 거의 없다. 교통방송에서 연락이 와서 주 1회 리포트를 하나 더 하기로 했다. 이러면 두 개를 합하면 많지는 않아도 보탬이 될 것 같다. 이 모든 것이 하루 11시간씩의 회사 생활을 제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