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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받아 보너스잔치, AIG 파문 확산

구제금융을 받아 거액 보너스 잔치를 벌인 미 최대 보험회사 AIG 파문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취임 이래 최대 시련을 맞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타운홀 미팅’을 갖고 “내 책임”이라며 사죄성 발언을 했고, 국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다시한번 공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의회는 금융기관들의 부당한 상여금을 회수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미국인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구제금융 총책임자인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궁지에 몰리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18일 캘리포니아주 코스타 메이사 시에서 타운홀미팅을 갖고 시민들과 직접 대화에 나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AIG 보너스 파문을 책임지고 수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백악..

어제의 오늘/ 1993년 3월19일, 비전향 장기수 리인모씨 북송

1993년 3월19일 비전향 장기수 리인모(이인모)씨가 북으로 송환됐다. 그의 일생에는 한민족 비극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1917년 10월 함경남도 풍산군에서 태어난 리씨는 해방 후 노동당에 입당하면서 공산주의자가 됐다. 그는 한국전쟁 와중인 52년 빨치산 토벌대에 검거돼 7년간 복역 뒤 출소했으나 61년 부산에서 좌익 지하활동을 하다 다시 체포됐다. 리씨는 두 차례에 걸쳐 총 34년간 옥살이를 한 뒤 88년 석방됐다. 89년 리씨가 월간 ‘말’지에 북에 있는 가족을 그리는 수기를 연재하면서 ‘송환’ 이슈가 제기됐다. 91년 고위급회담 때 서울에 온 북측 기자가 리씨 부인의 답장을 남측에 전달하면서 가족의 생사가 확인됐다. 민주화실천운동가족협의회(민가협) 등은 국내에 연고가 없는 리씨를 북으로..

교황님, 콘돔을 쓰지 말라고요?

교황 베네딕토16세(아래 사진)가 즉위 뒤 처음으로 아프리카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17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카메룬 등을 방문한 교황은 에이즈가 창궐하면서 고통을 겪고 있는 이 지역 사람들에게 “콘돔을 사용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될 뿐 아니라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유엔 산하기구들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이 아프리카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한 콘돔사용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에 찬물을 끼얹은 발언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교황은 이날 첫 방문지인 카메룬을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돈이나 콘돔을 나눠주는 것으로는 에이즈가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 질병을 막는 방법은 영적인 각성”이라며 “콘돔을 권장하는 행위는 오히려 상황을 악..

관광객들을 겨냥한 알카에다의 테러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공격이 한국인 관광객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한동안 잠잠한 듯 했던 알카에다의 테러공격이 다시 시작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관심이 쏠려있는 동안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조직들은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민간인들을 공격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년 사이에는 테러범들의 타깃이 ‘연성화’되면서 외국 관광객들이 주요 목표물이 되고 있다. 예멘 테러는 서방 관광객들 뿐 아니라 한국인들도 테러범들의 공격목표가 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AP통신 등은 16일 예멘 정부의 발표를 인용, 유적도시 시밤에서 일어난 폭발사건이 알카에다의 자살폭탄테러에 의한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폭탄 벨트를 두른 젊은 테러범의 자폭 공격은 알카에다나 알카에다 연..

로즈마리

있는 풀들 관리도 잘 못하는 주제에.꼼양 반에서 수경재배한다고 관엽식물 필요하다기에, 서영엄마랑 어제 애들 데리고 이마트에 다녀왔다.아이비를 사려고 했는데 꼼양이 로즈마리를 집어와서 두 개를 다 샀다.서영이는 히야신스하고 또 뭐 하나(이름은 까먹음;;)를 샀는데, 히야신스의 알뿌리가 마음에 들었나보다.그래서 "나중에 새끼 치면 아줌마도 하나 줘" 했더니"애기 낳으면 아줌마네 줄지 안줄지 고민돼요... 아직 결정 못하겠어요" 하면서 벌써부터 아까워한다. ^^ 로즈마리는 집에 와서 조금 떼어내 서영이를 주고, 나머지는 화분에 옮겨심었다.식탁위에 놓으니 냄새가 좋다.아이비는 꼼양 수경재배 통에 넣어주려고 그냥 두었다.몇 줄은 학교에 보내고, 나머지는 집에서 물에 넣어 키워야겠다. 그런데 우리집은... 햇볕이 ..

인생이라고 하는 것

いつもの言葉でボクらは大笑いをしていた 夏の青空が水面をとてもきれいにしたよ なまぬるい風もあと何日間のしんぼうさ あの星空を一緒に見に行きたいんだな ぐちゃぐちゃの世界だ なんとかしたいと思っていたら2人乗り 街角でみかけたあのガーベラの色がキレイで ひとつひとつに名前をつけていったね 昼下がりの都会は なんだかごまかすように時間が過ぎてゆく 簡単な言葉で傷つけあって 30分間ケンカした くだらない感情をむきだしにして Ah 意味がないね 三千回転の車乗って, 知らない所へ行ってみよう きっと Good Bye Bye Sunday 明日世界が終わっても大丈夫 カメラを持ってでかけよう ピクニック気分ででかけよう そんな人生だってボクは ステキだと思っているんだ End of Summer Sunday 아침에 메신저가 날아왔다. 오늘 점심 약속 있냐고. 강남에서 일하는 M님..

예멘서 테러... 한국인 4명 사망

아라비아반도 남단에 위치한 예멘의 한 관광지에서 폭발이 일어나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관광객 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FP,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예멘 정부의 한 관리는 하드라마우트주(州) 시밤에서 폭발이 발생해 한국인으로 보이는 관광객 4명과 예멘인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숨진 이들의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자살폭탄테러로 인해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한국 관광객단은 18명으로 구성됐고 폭발로 이 가운데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관광객들이 한 차량 옆을 지날 때 폭발이 일어났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전했다. 시밤은 인구 7000명 정도의 오아시스 마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

러시아-OPEC 기름값 올리려 밀착?

러시아가 석유값을 끌어올리기 위해 중동 산유국들과 밀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AP통신은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영구 참관국’ 지위를 요구하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고르 세친 부총리는 이날 OPEC 관리들과 모스크바에서 회동을 갖고 협력을 강화할 뜻을 밝혔으며, 영구 참관국 지위를 부여받기를 원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 산유국이지만 OPEC에는 가입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2004년 이후 유가가 배럴당 70~90달러 대로 치솟은 동안 막대한 오일달러를 벌어들였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경제침체 여파로 유가가 떨어지면서 경제난을 겪고 있다.러시아는 지난해 사우디, 카타르, 알제리 등의 천연가스 생산국들과 연쇄회동을 갖고 가스생산..

미국에서 인기 끄는 모자

미국에서 한 한국 사업가가 만든 모자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취임식 때 ‘소울의 여왕’으로 불리는 여가수 아레사 프랭클린이 쓰고 나와 화제가 됐던 이 모자가 인기를 끌면서 제조사에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는군요. 화제의 모자는 프랭클린이 선보인 여성용 모자로, 머리를 다 덮을 정도의 커다란 리본으로 장식된 것이 특징입니다. 아레사 프랭클린의 취임식 공연- 바로 저 모자입니다. 그리고, 모자 쓴 프랭클린을 오바마 선거포스터 풍으로 합성한 모습 프랭클린은 전세계에 생중계된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서 이 모자를 쓰고 노래를 불렀고, 취임식이 끝난 뒤에는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모자를 기증했습니다. 박물관에 보존될 이 ‘역사적인’ 모자를 만든 사람은 미국 미시간주 디..

부메랑으로 돌아온 ‘우주 쓰레기’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12일(미국 시간) 우주 파편에 충돌할 뻔한 일이 일어났다. 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 3명은 급히 긴급대피용 캡슐로 이동했고 다행히 충돌은 피할 수 있었지만 점점 늘어나는 지구 상공 ‘우주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금 깨우쳐준 사건이었다. 최근 미국과 러시아 인공위성이 충돌하는 초유의 ‘우주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등, 인간이 쏘아올린 물체들로 인한 우주공간의 오염은 우려할만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This March 10, 2009 NASA handout photo shows the Russian segment of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photographed by an Expedition 18 crewmem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