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277

<유튜브 오케스트라> 성공적 데뷔(?)

인터넷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단원들을 선정한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5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전세계 관객들의 ‘온라인 관람’ 속에 연주회를 마쳤다. 유튜브 오케스트라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지휘자인 마이클 틸슨 토머스의 지휘로 고전음악부터 현대음악을 망라한 15곡을 연주, 예상 밖의 놀라운 화음을 들려줘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Conductor Michael Tilson Thomas (right) applaudes the YouTube Symphony Orchestra during a performance at Carnegie Hall, on April 15, in New York. /AFP 33개국 96명의 연주자들로 이뤄진 오케스트라..

아시아의 오늘을 걷다

[유재현의 온더로드-04] 아시아의 오늘을 걷다 : 민주화 속의 난민화, 그 현장을 가다 유재현 저 | 그린비 * [황해문화] 2009 여름호에 실린 서평입니다 “네팔을 제외한다면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들락거렸던 나라들을 복기하듯 돌아다닌 여행이었다. 10년은 무언가를 변화시키기에는 턱없이 짧은 세월이었다. 아시아는 근본적으로는 변함없는 길을 걷고 있었다. 냉전의 붕괴와 한때 아시아 전역을 휩쓸었던 민주화의 열기, 그리고 짧게는 1997년 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를 덮친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그랬다. 인도네시아는 수하르토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말레이시아의 암노(UMNO)는 여전히 강고했으며, 필리핀은 마르코스 독재나 별반 다를 것 없는 아로요 치하였고 신인민군은 무력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일..

딸기네 책방 2009.04.16

고마우신 아주머니

아침에 회사를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계시다.신문사에서 청소하시는 분들의 철칙이(어디나 마찬가지이겠지만) 바닥을 쓸고 쓰레기통을 비우는 것 외에는,책상 위에는 절대 손을 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아주머니도 물론 마찬가지다. 그런데 내 자리가 이 분 눈에는 쓰레기장으로 보이나보다. 자꾸만 청소를 해주신다 ^^;;지난번에는 내가 히터 밑에 놓아둔 물밭(신문지로 박스 모양을 만들어 물을 담도록 해놓은 것)을 치워버리셨고더불어 내가 애용하던 발깔개(목욕탕 러그)도 갖다버리셨다.쓰레기...로 보였던 모양이다. 오늘은, 아침에 출근했더니... 책상위가 깔끔해졌다.아주머니가 책상위에까지 진출을... ㅠ.ㅠ책이나 서류들은 하나도 버리지 않고 한켠으로 정리를 해놓으셨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내 책상의 취약점 중의 하나..

감기

어제는 야근한 다음날이라 집에서 쉬었는데 경이적으로 잠을 많이 잤다.요 며칠 기침하느라 잠을 잘 못 잔 탓도 있지만, 아파트단지 가정의학과에서 처방해준 약이어찌나 독한지!엊그제는 그 약 먹고 회사에서 오후 내내 헤롱거렸고,오늘은 아침까지 그럭저럭 컨디션이 나아질 기미를 보였는데약 먹고 나서 완전 오락가락이다. 술 취한 것 같기도 하고.내가 예전부터 감기약 먹으면 술 취한 듯 정신이 혼미해지는 증상이 있었다.그래서 농담처럼 '감기약 먹고 취한다'고 했었는데, 이번 약은 정말 너무 심하다.오전에 출근해서 외신을 읽는데, 머리 속이 몽~롱~~그 병원 앞으로 가지 말아야겠다. -_- 암튼 이렇게 지독하게 오래가는 감기는 국민학교 2학년 때 이후로 처음이다.감기가 일주일 넘게 계속되다니... 증상은 딱 천식 증상..

코스타리카의 '지속가능한 성장' 실험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경제발전과 생태계 보호, 에너지와 환경은 공존할 수 없는 대립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들어 ‘녹색 성장’, ‘저탄소 경제’ 같은 말들이 유행하고는 있으나 경제성장과 친환경의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직 세계 각국이 성장과 환경을 연결시킬 적당한 고리를 찾지 못하고 있지만, 20여년 전부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나라가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국제문제 전문가로 지난해 라는 저서를 낸 토머스 프리드먼은 12일자 칼럼에서 경제활동이 생태계에 미치는 ‘비용’을 꼼꼼히 따져 개발과 환경의 공존을 추구하고 있는 중미 코스타리카를 21세기형 경제성장의 모델로 꼽았다. “에코투어(생태관광) 보트를 타고 템피스크 강을 따라 내려가는 사이, 흙탕물 사이..

아프다

지난주 초반부터 목이 칼칼하더니 목욜부터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그 날 야근을 마치고 금욜에는 꼼양 데리고 와서 저녁에 무리해서 부 회식에 갔다가 토요일 노는 날인데 하루 종일 끙끙 앓았다. 엄마가 누워있는 사이에 우리집 스포티 걸 꼼양은 아빠랑 아파트 마당에 나가서 오전에는 인라인스케이트 타고, 오후에는 자전거, 저녁에는 배드민턴으로 마무리... 배드민턴에 완전 꽂혔다. 나도 배드민턴 치고파 ㅠ.ㅠ 일요일에 출근했다가 도저히 앉아있기가 힘들어서, 점심 전에 조퇴. 집에서 역시 꼼짝 못하고 누워 꼼양의 간호(^^;;)를 받고. 오늘은 간신히 출근해 움직이고는 있는데 역시 시름시름... 점심은 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으로 때우고 텔렉스실에서 잠시 자고 나왔다. 이번 기침 감기 지독하다. 울엄마는 자꾸만, 엄..

어제의 오늘/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4월13일은 상하이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90주년 되는 날이다. 1919년 4월10일 중국 상하이의 프랑스 조계에서는 29명의 임시의정원 제헌의원이 모여 조선 각지에서 온 교포 1000여명 앞에서 정부 수립 의지를 다진다. 의정원은 임정 수반 선출과 헌법·법률 제정 등을 맡은 입법부였다. 이어진 2차 의정원 회의에는 57명이 참석해 의장에 이동녕, 부의장에 손정도를 선출했다. 의정원은 또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하고 민주공화제를 골간으로 한 임시헌장(헌법)을 채택했다. 선거를 통해 국무원(각료회의)을 구성, 행정수반인 국무총리에 이승만을 추대했다. 내무총장(장관) 안창호, 외무총장 김규식, 군무총장 이동휘, 재무총장 최재형, 법무총장 이시영, 교통총장 문창범을 임명하고 13일 정부 수립을 선포했다. 당시..

Arabization of Africa, and Its Killing Fields

Arabization of Africa, and Its Killing Fields - by Bankie F. Bankie 27 March 2009 • We Will Islamize America and Arabize Africa – Dr Hassan Abdallah Turabi from Darfur, Sudan The whittling away of the remains of settler colonialism is proceeding with the increased development of Southern Africa. There is no parallel process of decolonisation in the Afro-Arab Borderlands, rather an internationall..

감기

이번주 들어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요 며칠 딸기의 하루하루 정말 장난 아니네. 그 여파인가... 며칠 전부터 밤에 목이 칼칼하고 아프더니오늘은 본격적인 기침감기 증상. 기침 엄청 심하다.기침이 날 때마다 나도 천식에 걸리면 어쩌나 마음 한구석 걱정. 오늘도 야근이다. 회사 앞 약국에서 기침약 사다먹고낮에 먹던 차가운 원두커피 버리고,임시변통으로 얼그레이 따끈하게 타서 설탕 조금 넣어 마시고 있다.

오바마 "이란, 나와! 협상하자"

미국 버락 오바마 정부가 이란과의 핵협상에 직접 나서겠다고 8일 밝혔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대변인은 그동안 미국을 제외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독일 주도로 이뤄져 온 이란과의 핵협상에 미국도 공식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이란 핵협상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우드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란 핵프로그램과 관련된 다자간 대화에 미국도 정기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윌리엄 번스 국무차관이 핵협상 참가국인 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독일에도 이 같은 방침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외교담당 대표가 이란 측과 접촉해 협상테이블에 나와 달라는 미국의 ‘초대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