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오사마 살레 투자청장이 이끄는 이집트 투자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했다. 투자사절단은 포스코와 삼성, STX, LG 등 여러 한국 기업들과 접촉해 이집트 투자가능성을 타진했다. 그리고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홍해 연안 수에즈경제구역(SEZ) 개발과 관련해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EZ에 한국 의약·바이오업체들의 진출을 끌어내기 위해 대전의 바이오벤처 컨소시엄과도 MOU를 맺었다. 지난달 이집트 투자청(GAFI)은 한국 기자단을 카이로에 초청, 기업지배구조 컨퍼런스를 참관하게 하고 기업 설립절차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간소화한 ‘원 스톱 숍(One Stop Shop)’을 보여줬다. SEZ에 취재진을 데려가 사실상 투자유치·운영 등의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중국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