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 고치는 데 2억9000만원, 집수리에 78억원.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부부 이야기다. 왕세손 부부 거주지인 켄싱턴궁 리노베이션에 거액이 들어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왕실의 사치와 ‘세금 낭비’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데일리메일은 26일 윌리엄 왕세선 부부가 켄싱턴궁을 고치는 데에 450만파운드(약78억원)가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공식적으로 ‘캠브리지 공작·공작부인’이라는 직호를 갖고 있는 부부는 런던 하이드파크 서쪽의 켄싱턴궁에 살고 있다. 2011년 결혼한 뒤 이들은 이미 한 차례 부엌을 수리하면서 17만파운드(2억9000만원)를 썼다. 그런데 최근에 공식적인 부엌이 아닌 ‘가족만의 사적인 부엌’을 하나 더 만들겠다며 다시 집수리를 벌였다. 그렇게 해서 방이 20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