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 가자지구에서 놀라운 자제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격, 보름 남짓한 기간에 팔레스타인 사람들 7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이스라엘군이 높은 ‘자제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 론 더머가 한 소리다. 이스라엘 온라인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지난 22일 더머가 워싱턴에서 열린 ‘이스라엘을 위한 기독교 연합회’ 모임에서 이런 주장을 했다고 폭로했다. 더머는 이 자리에서 “어떤 이들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이스라엘이 제노사이드(종족말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이스라엘을) 전쟁범죄자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진실은 이스라엘군이 노벨평화상을 받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