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가 취임 5개월 만에 구조조정의 칼을 빼들었다. 로이터통신은 MS가 사상 최대 규모의 감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17일 보도했다. 감원 규모는 2009년 5800명보다도 더 많은 6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는 1975년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 MS는 올초만 해도 직원 수가 10만명 규모였으나 지난 4월 노키아 휴대전화 부문을 인수하면서 25% 가까이 늘어 현재 12만7000명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회사 전체로 보면 6000명 규모의 감원은 그리 큰 게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MS의 ‘군살빼기’가 이 선에서 그칠 것같지는 않다. 이번에는 노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