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이라크 일부 지역을 장악한 극단조직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인 기자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IS의 잔혹함이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 범행을 저지른 동영상 속의 IS 무장조직원이 영국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서방은 더욱 큰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필립 해먼드 영국 국방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인 프리랜서 기자 제임스 폴리(40)를 참수하는 범행을 저지른 인물이 영국인 극단주의자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날 IS가 온라인에 공개한 동영상에서, 이 남성은 복면을 쓰고 사막 가운데에 폴리를 꿇어앉힌 뒤 범행을 저질렀다. 동영상이 공개된 뒤 영국 언론들은 범인의 억양으로 보아 영국 출신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영 외무장관 "범인은 영국인 극단주의자" 휴가중이었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곧바로 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