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들렀더니 핫트랙스 앞에서 직원이 CD 늘어놓고 팔고 있었다. 나도 뭐 하나 사볼까 하고 기웃거렸는데 거기가 재즈 코너였나보다. 재즈 좋아하냐고 해서 좋아한다고 했더니 몇 곡 들려주는데, 어쩜 그렇게 골라주는 게 내 귀에 쏙쏙 감기는지. 이거 괜찮으세요? 해서 "좋네요" 하면 "그럼 이것도 괜찮으실 거예요" 하고, 좋다고 하면 "그럼 이것도 좋아하실 것같아요" 하면서 골라주는데 정말 다 좋았다. 몇곡 들어보지 않았지만 암튼... 그래서 CD를 넉장이나 사쏘요... 회사 와서 표지를 읽어보니... 뭔소리인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1. '압둘라 이브라힘 트리오'의 CAPE TOWN REVISITED 검색해보니 유명한 사람인가보네?"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격정적인 타건에 힘이 붙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