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들이 ‘메소포타미아(두 강 사이의 땅)’라 불렀던 이라크의 유프라테스·티그리스 강 유역에서부터 시리아와 터키로 이어지는 지역은 인류 문명의 요람이었다. 역사상 가장 먼저 농경이 생겨나고 문자가 만들어진 곳이 이 지역이다. 비옥한 퇴적토 덕에 문명이 싹틀 수 있었던 이 지역을 학자들은 ‘비옥한 초승달’ 지대라 부른다. 하지만 이라크전쟁과 뒤이은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으로 인해 이 일대는 이제 ‘전쟁의 초승달’로 바뀌어 버렸다. 미 주도 국제연합전선, 터키-시리아 접경으로 공습 확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연합전선은 28일 터키와 맞닿은 시리아 북부로 공습을 확대했다. 영국에서 시리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미국 등이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의 가스플랜트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