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55ㆍ사진) 이라크 다국적군 사령관을 올 가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군 사령관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21일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퍼트레이어스 장군의 차기 직책으로 나토의 일이 거론되고 있다"면서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그는 (나토 군) 최고위직을 맡을만한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의회가 산회하게 되는 9월말 이전에 퍼트레이어스를 나토 군으로 이직시키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트레이어스는 2000년부터 옛유고연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지역에서 나토군의 `안정화 작전'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이후 이라크로 자리를 옮겨 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