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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왕국 일본

로봇대국 일본의 `로봇 생활화 혁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일본의 한 연구팀은 두려움과 기쁨, 분노 등 기본적인 감정을 얼굴에 드러낼 수 있는 로봇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로봇이 인간처럼 다양하고 미묘한 감정들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궁극적인 인공지능(AI)'을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과학계에서도 아직 논쟁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지만, 적어도 인간과 비슷한 기초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단계엔 이미 와있는 것 같습니다. 웃고 화내는 `감정 로봇'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 `미래의 로봇을 내다보는 일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로봇혁명이 한창 진행중인 일본의 모습을 소개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메이지(明治)대학 연구팀이 도쿄(東京) 근교의 연구실에서 얼마전 탄생시킨 로봇 `..

중국산 약 공포

미국에서 중국산 혈액응고 방지제를 투여받은 환자들이 잇달아 숨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당국의 정밀 조사결과 약품에 진짜 성분이 아닌 불순물이 섞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산 안전 문제는 생명과 직결되는 `가짜약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중국산 `가짜약' 파문 미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부작용 논란을 빚어온 헤파린(Heparin) 성분을 정밀조사한 결과, 원료 성분 중 20% 가량이 진짜가 아닌 불순물이나 위조성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FDA의 재닛 우드콕 의무부장은 "다만 이 가짜 성분이 의도적으로 들어간 것인지 실수였는지는 확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심혈관계 질환자들과 수술 환자들에게 널리 사용되는 헤파린은 돼지 내장 추출물로 만든다. 미국 대형 제약회사인..

기름값 '네탓 공방'과 OPEC의 내부 역학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등 남미 산유국들의 심상찮은 동향으로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가 동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시장의 바람을 저버리고 ‘생산량(쿼터) 동결’을 결정했다. 미국 경제 침체로 세계 경제가 동반 침체의 위기를 맞고 있는 마당에 OPEC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리자 미국이 거세게 비난하고 나서는 등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OPEC ‘위기 책임 공방’ OPEC은 5일 오스트리아 빈의 본부에서 정례 회의를 열고 하루 총 3250만 배럴 수준인 현재의 산유량 수준이 적절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차키브 켈릴 OPEC 의장은 “석유 공급량은 충분하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CNN방송 등이 전했다. 경제 문제로 궁지에 몰려 있던 미 백악관은 ..

오는 11월 '가톨릭-이슬람 포럼'

`이슬람 비방 발언'으로 물의를 빚는 등 타종교에 대해 관용적이지 못하다는 비난을 받아온 교황 베네딕토16세가 가톨릭과 이슬람의 `종교 간 화해'를 위한 대규모 포럼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바티칸에서 무슬림 지도자들과 만난 교황이 가톨릭과 이슬람의 화해에 적극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BBC 방송이 5일 보도했다. 베네딕토16세는 4일과 5일 이틀 동안 교황청에서 `종교간 대화를 위한 주교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장 루이 토랑 추기경 등 바티칸 간부 5명과 함께 영국 무슬림 신학자 셰이크 하킴 무라드 등 이슬람 대표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양측은 이 만남 뒤 공동성명을 내고 "오는 11월 4∼6일 사흘 동안 두 종교를 대표하는 24명의 신학자와 사제들이 모여 포럼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럼의 ..

'3국 분쟁' 오늘도 계속

남미 `3국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베네수엘라가 콜롬비아 접경지대에 군대를 추가로 배치시켰다. 이로써 베네수엘라는 1만명 가까운 전력을 국경으로 이동시킨 셈이 됐다. 남미 좌파 지도자로서 주도권을 지려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과시적 행동'이어서 실제 전쟁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지만, 이번 사태로 인한 경제적, 외교적 파장은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 "차베스 제소하겠다" 말싸움에 있어서라면 차베스에게 지지 않는 콜롬비아 우파정권의 알바로 우리베 대통령은 4일 전범 재판을 담당하는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차베스 대통령을 제소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베는 "차베스는 콜롬비아의 안정을 해치는 무장혁명군(FARC) 반군을 지원해주고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이..

미국 '은행 줄파산' 공포

미국 경제를 뒤흔든 서브프라임모기지 파문보다 더 큰 `은행 부실화 폭탄'이 터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CNN머니는 3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보고서 등을 인용, 1∼2년 내에 미국 내 은행 200곳 이상이 파산할 가능성이 있으며 1980년대 말과 같은 은행 연쇄 파산사태가 올수 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 내 금융회사 감독과 부실 금융기관 정리 등을 맡고 있는 FDIC는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서 76개 은행을 `위기'로 진단했으며, 이는 1년 전에 비해 52%나 늘어난 숫자라고 전했다. FDIC는 이들 은행들의 상태에 대한 집중조사에 들어갔다면서 "위험한 상태에 놓인 금융기관 숫자는 1980년대 말 저축돚대부조합 파산사태 이래 가장 많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FDIC의 지난해말 보고..

남미 '긴장'에 주변국들 중재 나서

콜롬비아의 에콰도르 국경 침범으로 시작된 남미 지역갈등이 쉽게 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콜롬비아를 북쪽과 남쪽에서 에워싼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는 병력 대치를 풀지 않고 있으며, 콜롬비아 측도 양국을 비난하며 기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브라질, 페루 등 주변국들은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긴급 국제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에콰도르 정부는 3일 콜롬비아 군대가 좌파 반군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 소탕을 명분으로 영토를 침범한데 항의, 콜롬비아와 단교한다고 발표했다. 차베스 대통령과 절친한 사이인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자신이 FARC를 지원해주고 있다는 콜롬비아 측 비난을 일축하면서 "비열하고 거짓말을 일삼으며 평화를 원하지 않는 상대"라고..

살구언니의 요구르트 레시피

1. 글라스락을 준비하세요. (그냥 락앤락도 좋지만 유리가 더 믿음이 가서) 2. 우유와 위력을 섞어주세요. 우유 500리터에 위력 반통. 작은 우유 3개와 위력 반통을 넣으면 저 글라스락으로 딱 한 통 되어요. (불가리스는 요즘 성분을 바꿔서 잘 안되요. 여러개 해보니 위력이 젤 잘 되네요) 3. 전자렌지에 따끈할 정도로 데워주세요 글라스락은 유리가 덥혀져야해서 3분30초정도, 락앤락은 2분이면 됩니다. 4. 나무주걱,젓가락으로 한 번 저어주시고 뚜껑 닫고 전자렌지 안에 6시간 넣어둡니다. 시간은 전자렌지의 출력에 따라 다르므로 시간 구애 받지 마시고 그릇 겉에 만져봐서 따끈한지 보셔요. 아니면 휘휘 젓고 난 뒤 젓가락이나 주걱에 묻은 우유를 먹어봅니다. 더 쉽게 말하자면 우유와 위력을 섞고 전자렌지에..

베네수엘라-콜롬비아 '전운'

남미 콜롬비아가 좌익 반군을 소탕한다며 이웃한 에콰도르 국경을 넘어 군사행동을 벌였다. 에콰도르의 `보호자'를 자처해온 베네수엘라가 이에 맞서 콜롬비아 접경지대에 병력을 결집시켰다.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콜롬비아가 베네수엘라 국경을 넘을 경우 전쟁도 불사하겠다"며 격앙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역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산유국으로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기도 한 베네수엘라의 이같은 움직임으로 인해 유가 급등 우려도 커지고 있다. 차베스, `전쟁 불사'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2일 콜롬비아 군대가 좌파 무장혁명군(FARC) 반군을 소탕한다는 빌미로 에콰도르 영내를 공격한 것을 맹비난하면서 "콜롬비아와의 접경 지대에 10대대 병력과 탱크들을 긴급 배치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측..

푸틴의 '정치적 아들' 메드베데프, '얼음장' 거둘까

러시아 차기 대통령으로 사실상 결정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42) 제1부총리가 정치적 `아버지'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스타일 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8일 메드베데프가 푸틴보다 온화하고 친서방적이며 격식을 덜 차리는 자기만의 이미지를 구축하려 애쓰고 있다면서 이같은 시도가 향후 러시아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주목하는 기사를 실었다. 내 안에 너 있다... 모스크바의 마뜨료시카 /AP 세계 두번째 강대국 러시아의 다음번 대통령직을 예약해놓고서도 푸틴의 후광 때문에 오히려 세계의 주목을 못 받고 있는 메드베데프가 미약하나마 자신만의 색채를 드러낸 것은 지난 23일. 러시아의 `모국을 수호한 이들의 날'인 이날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는 러시아군이 자랑하는 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