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 `대세론'이 확산되고 있다. 오바마의 전국 지지도가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며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초 클린턴 우세 지역이었던 텍사스도 오바마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대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집계하는 리얼클리어 폴리틱스닷컴(http://www.realclearpolitics.com)에 따르면 지난 20∼24일 실시된 CBS방송-뉴욕타임스 공동 조사에서 오바마는 민주당원들과 친민주당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 54%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 지지율은 38%였다. 이어진 21∼24일 USA투데이-갤럽 조사에서도 오바마는 51% 지지율로 39%의 클린턴을 눌렀다. 클린턴의 `마지막 희망'인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