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가 10일 실시된다. 민주화의 상징인 코라손 아키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이노이 베니뇨 아키노 3세(50)가 이변이 없는 한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거 직전까지도 곳곳에서 폭력사태가 일어나, 선거정국을 둘러싼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 필리핀 대선에서 당선이 유력시되는 자유당의 베니뇨 ‘노이노이’ 아키노(가운데) 후보가 지난 7일 마닐라 교외 퀘손시티 유세에서 색종이 세례를 받으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로이터 마닐라타임스 등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야당인 자유당 소속 상원의원인 베니뇨 아키노는 선거운동기간이 만료된 지난 8일까지의 여러 여론조사에서 40%를 웃도는 지지율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베니뇨는 선거캠페인에서 “현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