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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내륙, 코나크로 마을(정확히 말하면 '크로'가 '마을'이라는 뜻이래요)에서 만난 아이들입니다.
마을 어귀에서 맞아주던 소녀.
저를 맞아준 것은 물론 아니고요 ^^;; 의료봉사 다니시는 박프란치스카 수녀님을 보고 반가워서 웃는 거예요.
코나크로는 인구가 1000명이 넘는 제법 큰 마을인데, 집들이 흙집이긴 하지만 반듯반듯 이쁘고
길도 깨끗하게 잘 닦여 있었습니다.
마을 가운데에 서 있는 거대한 바오밥 나무.
깨끗하게 잘 정돈돼 있죠?
어린 여자애인데, 부룰리 궤양으로 다리의 피부가 동그랗게 없어졌어요.
울면서 치료받고, 새 붕대 감고는 금새 저러고 달려가네요.
내 옆에 딱 달라붙어 있던 꼬맹이.
한컷 더.
언니오빠 포스 장난 아니죠?
눈이 정말 크고 이쁜데... 사진이 좀 못나왔네요.
얘도 엄청 귀여웠어요.
ㅋㅋ 얘는 익살스런 표정을 많이 짓더군요.
흑흑 얘는요,
동양인을 처음 봤나봐요. 저만 보면 울어제끼던... 그러고는 제가 고개 돌리면 또 저를 쳐다보고,
다시 제가 쳐다보면 울고... ㅠ.ㅠ
아그들 단체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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