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 1140

'마약상어' 아시나요

‘마약 상어’라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요즘 여러 외신에서 다뤄지고 있는 중남미의 토픽인데요. 중남미 서부 태평양 바닷가에, 뱃속에 마약이 잔뜩 들어있는 상어가 출몰하고 있답니다. 신종 상어는 아니고, 마약 밀매범들이 아예 이 바닷길을 ‘상어 마약운반’ 통로로 쓰고 있다는 거죠. 멕시코, 콜롬비아에서 미국으로 가는 해로가 이 마약밀매의 주된 루트라고 합니다. ▶ Narco-Sharks Replacing Drug Mules 지난해 6월, 코스타리카의 푼타레나스의 사설 항구에서 멕시코 마약수사당국 파견요원들이 도버 스트레이트라는 화물선 한 척을 덮쳤습니다. 배 안에는 얼린 상어가 가득했는데, 상어 뱃속에 마약이 들어있더랍니다. 당국은 무려 895kg의 코카인을 압수했습니다. 그 한 달 뒤에는 코스타리카 당국이..

꽁꽁 싸맨 가구들

오늘 이너넷을 돌아다니다가 재미난 가구를 봤어요. 별로 갖고 싶지는 않지만... 문제의 가구(?)는 이거였습니다. 저 작은 상자에서 방 하나가 나오니... 놀랍죠? 가구를 펼치는 유튜브 동영상도 있습니다. 저 가구는 http://dornob.com 이 사이트에서 파는 것 같군요. 이 회사 사이트에 들어가면 각종 꽁꽁 싸맨 가구들, 뭉치면 널판지 몇장으로 납작해지는 가구들 등등이 있어요. 레고처럼 생긴 요것도 저 회사의 제품입니다. 요건 어떤가요? 귀엽죠? 만화같기도 하고... 절묘하네요. 이것도 상자 몇 개에서 오만가지 다 끄집어 내는 컨셉트의 가구. 이건 그리 복잡하지는 않지만... 의자로 침대 만드는 건 많은데, 2층 침대가 나오는 게 재밌네요. 이건 레고도 아니고... 직소퍼즐스러운 상자 가구. 이..

장자일기/ 세상 밖에서 노니는 세 벗

28. 자상호(子桑戶. 뽕나무 문 선생), 맹자반(孟子反. 맹 반대 선생), 자금장(子琴張. 거문고 당기기 선생), 셋이 모여 서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누가 사귐이 없는 데서 사귈 수 있고, 서로에게 하지 않는 데서 함을 실행할 수 있겠는가? 누가 하늘에 올라 안개 속을 노닐고, 무극(無極)에서 자유롭게 다니며, 서로 삶을 잊어버리고 끝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세 사람은 서로 쳐다보고 웃었습니다. 마음에 막히는 것이 없어 결국 모두 벗이 되었습니다. 29. 얼마 동안 아무 일 없이 지내다가 자상호가 죽었습니다. 아직 장례를 치르기 전에 공자가 이 말을 듣고 제자 자공을 보내 일을 돕도록 했습니다. [자공이 가 보니] 한 사람은 노래를 짓고 또 한 사람은 거문고를 타면서, 목소리를 합해 노래를 부르고 ..

훈훈~한 장면들

날이 추워지니 온기가 느껴지는, 훈훈~한 무언가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트윗에서 본 대박 훈훈한 사진... 한국 사회, 아직 따뜻합니다! 저 지친 가로등의 마음을 보듬는... 훈훈~한 인심.... 얘네들 보세요. 얼마나 훈훈합니까? 동종끼리만 저러는 게 아닙니다. 누가 얘들을 가리켜 '견원지간'이라 했습니까... 누가 얘네더러 '소 닭보듯 한다'고 했습니까... 마음이 따뜻해지는... 따뜻하다 못해 뜨거워지는.... 훈훈함을 넘어 마음이 시큰해지는.... 아, 기분 좋아... 훈훈~ 그래도 이건 좀 너무했어요... 제목이 '훈훈한 사진'이랍니다.... 가을 넘어 겨울로 가는 길목. 사랑하며 삽시다. 훈훈~ 하게. 경향신문 이고은 기자의 '염장질사랑 이야기' http://leegoeun.kha..

세상의 모든 쥐들

세상엔 유명한 '쥐'가 많지요.대표적인 것이, 아마 몇해전 80세 생일을 지냈던 이 쥐일 겁니다. 미키 쥐.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미키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면 http://ttalgi21.khan.kr/1578 여기로. 얼마전 우리 꼼꼼이가 재미나게 보았던 톰&제리. 요 녀석도 한 유명 하지요. 저 녀석은 마이티마우스인데요, 저하고는 세대가 안 맞아서(?) 별 감흥이 없네요. 하지만 이건 귀엽습니다. 영화 로도 잘 알려진, 헬렌 베아트릭스 포터(1866-1943)의 일러스트 "재단사 생쥐(The Tailor Mouse)"랍니다. 그 다음, 쥐 하면 떠오르는... 이솝우화의 '서울쥐와 시골쥐'입니다. 아래와 같은 버전도 있어요. 어쩐지 선(禪)적인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역시, 동화책에 나오는..

축빠로서 무조건 박수!

으흐흐흐 오늘 트윗에서 노닐다가 건진 수확!! 하이네켄은 사랑하지 않지만... 레알vs밀란을 포기하고 콘서트에 가라는 건 고문이죠 ㅠ.ㅠ 저 남자들에게 심심한 공감과 위로를... 챔스 음악 나왔을 때, 얼마나 감동적이었을까요? 아... 그러고 보니 챔스 못 본지 어언 몇 년... 케이블 끊은지 2년 됐으니, 벌써 2년이로군요. 슬픔이 바다처럼~~~ 흑흑. 추억을 되새기며... 옛날 글 하나 링크... http://ttalgi21.khan.kr/2502

푸틴 딸이 한국남성과 결혼?

푸틴 막내딸 한국으로 시집온다 “푸틴 딸 카탸는 점잖은 소녀, 신분 노출 겁내는 듯” “푸틴 딸 누구냐?” 누리꾼 사진찾기 열공 한국인 사위 맞는 푸틴 총리 눈에 멍 자국? 러시아의 절대권력자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의 둘째 딸이 한국 남성과 결혼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푸틴의 딸을 비롯한 가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푸틴은 사생활에 대해 일체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두 딸들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면서 딸들의 컴퓨터 사용습관이나 공부 등을 걱정하는 말을 할 정도로 두 딸에 대해서는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푸틴은 1983년 7월 칼리닌그라드 출신의 류드밀라 슈크레브네바를 만나 결혼했다. 아에로플라트 항공 직원의 딸이었던 류드밀라는 당시 레닌그라드 주립대학 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