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속 복잡했던 시간이 한 단계 지나가고, 이제부터 올해의 남은 기간은 다른 종류의 머리 복잡한 일들을 하면서 보내야 하는 상황. 스스로 즐기면서 해야 하는 일인지라, '즐기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애를 쓰고 있다. 그 와중에 요즘 나는 건강딸기로 변신! 내가 건강해졌다는 게 아니라;; 본의 아니게(?) 각종 건강식품들을 만들면서 바쁜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쓰는 짓을 하고 있다는 것. 건강식품하고는 상극이던 자가 어찌 이런 변신을... 전기밥솥 새로 사면서 문제있어 밥짓는 데에 못 쓰게 된 예전 밥솥은 흑마늘 제조기로 변신. 회사 후배였다가 지금은 유명한 곳으로 유학간 유진 양에게서 트위터로 전수받은 흑마늘 제조법으로 한 차례 훌륭하게 흑마늘을 만들었다. 냉장고에 넣어두고는 있는데, 문제는 잘 안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