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경제는 성장률이 3%에 그치는 등 침체로 들어갈 것이며 특히 미국 등 선진국들의 경우 ‘제로 성장’ 수준의 정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신흥경제국들도 선진국들의 경기침체에 따라 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통화기금(IMF)는 7일 주요7개국(G7) 정상회담을 앞두고 하반기 ‘2009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발표했다. 매년 2차례 발표하는 이 보고서는 세계경제 흐름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IMF는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전체 경제성장률이 3%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 3.7%에서 더 떨어진 것이다.IMF는 대략 세계 전체의 25% 국가에서 경제성장률이 3% 이하로 예상될 경우 ‘세계 경제 침체’에 들어간 것으로 규정한다. 보고서는 “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