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컬리지스테이션에 있는 조지 H W 부시 대통령 기념도서관에서 부시 전 대통령의 집권(1989~1993년)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아들 조지 W 부시 전대통령을 비롯한 부시 일가와 함께 댄 퀘일 부통령,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 존 스누누 전 백악관 비서실장 등 부시 집안의 정치적 가신 600여명이 일제히 결집했다. 아버지 부시 시절의 인물들뿐 아니라 칼 로브 백악관 부비서실장,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 등 아들 부시의 사람들도 한 자리에 모였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이 날의 기념식이 ‘부시 가문의 르네상스(부흥)’을 보여주는 것같았다고 전했다. 아버지 부시는 퇴임 뒤에도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2차례의 대테러전을 일으키고 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