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정권이 일본 방위산업체들의 해외수출 빗장을 풀어주자 일본 기업들이 무기시장에 적극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기 전시회에 일본 기업 13개사가 참가한다고 도쿄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미쓰비시중공업 등 13개 업체, 국제무기전시회 첫 참가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히타치제작소, 도시바, 후지, 후지쓰, NEC 등 일본 방위산업체들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유로사토리’ 국제무기전시회에 장갑차 모영과 레이더 장비 등을 출품하게 된다. 일본 기업들이 국제무기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도쿄신문은 “정부가 무기수출을 원칙적으로 허용함으로써 일본 기업들이 분쟁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무기수출에로 한걸음 내딛게 됐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