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10대 소녀들 성폭행·살해에 이어 또다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달말 사촌지간인 10대 소녀 2명이 성폭행을 당한 뒤 목숨을 잃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바헤리에서 20대 여성이 집단성폭행 뒤 살해됐다고 인도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여성은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보이는데, 얼굴이 황산과 석유로 심하게 훼손된 채로 지난달 31일 발견됐다. 부검 결과 위에서도 황산이 검출됐다. 당국은 범인들이 여성을 성폭행한 뒤 신원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려고 황산을 마시게 하고 얼굴에도 황산을 끼얹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인도 PTI통신은 전했다. 앞서 이 지역의 바다운이라는 마을에서는 14, 16세 소녀 2명이 집단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됐다. 이 사건은 지난 2012년 12월의 여대생 버스 성폭행·살해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