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의 ‘권토중래.’ 29일 치러진 프랑스 지방선거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끄는 우파 야당 대중운동연합(UMP)이 대승을 거뒀다. UMP와 함께 마린 르펜이 대표로 있는 극우정당 국민전선(FN)도 선전을 했으나 집권 사회당은 경제난 때문에 유권자들에게 외면당하면서 참패를 당했다. 이번 승리로, 차기 대선 재출마를 노리는 사르코지 앞에 파란 불이 켜졌다. AFP통신은 전체 101개 도의 도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UMP 등 우파가 3분의 2에 해당하는 66개 도에서 다수당 지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전에 이 정당이 다수당이었던 지역은 41개였는데 이번 선거로 크게 늘었다. 사르코지는 “국민은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의 정책을 거부한 것”이라며 승리를 자축했다. “올랑드 정부는 국민들의 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