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비에서 마사이마라 가는 길이었던가. 안녕, 나무야. 나이로비에서 암보셀리 가는 길, 당나귀. 중동이나 아프리카에선 당나귀 볼 일이 참 많아요. 낙타 볼 일도 많고요. 아시아나 다른 지역도 그런가요? 흰개미집이랍니다. 저런 것들이 길가에 숱하게 솟아있어요. 숯을 파는 노점상. 아직도 전기나 가스가 없어 밥 지을 땐 숯을 많이 쓴대요. 꼭 '미개해서'는 아닌 것이, 난방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아침저녁 쌀쌀하긴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전국적인 도시가스망 같은 것이 필요가 없는 거지요. 아프리카에선 흔히 볼 수 있는 '전화방'입니다. 모두가 전화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저런 유료 전화방들이 있어요. 독일에서도 저런 (저것보다는 훨씬 좋은;;) 전화방들 많이 봤는데 우리처럼 '휴대전화 문화'가 아주 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