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으로 석탄을 퍼붓는 일꾼들, 검은 연기를 뿜으며 질주하는 기관차. 이젠 영화속에서만 볼 수 있는 `근대의 풍경' 중 하나다. 그런데 최근 들어 석탄을 연료로 기차도 아닌 비행기를 움직이려는 시도들이 늘고 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석탄 비행기'가 등장하게 된 것. 물론 비행기에 들어가는 것은 석탄 자체가 아닌, 첨단기술로 뽑아낸 `석탄 기름'이다. 석유 고갈 위기를 맞아 석탄을 기름으로 만드는 액화기술이 에너지위기의 활로로 각광받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미 공군은 최근 B52 폭격기에 석탄에서 뽑아낸 기름을 넣어 움직이게 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탄광 지대가 많은 미 북부 몬태나주(州)는 지난 10월 10억 달러를 들여 석탄액화 산업단지를 만들기로 하고 광업회사 아치콜(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