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제 유튜브 세상에 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닷컴(www.youtube.com)이 미국의 정치, 사회에 새로운 풍속도를 만들어내고 있다. 공화당의 유력 정치인이 유튜브에 올려진 동영상 한 편 때문에 궁지에 몰렸는가 하면,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꼽히던 의원은 유튜브를 활용한 신진 후보에 밀려 당내 경선에 낙방했다. 새로운 쌍방향 저널리즘의 탄생인지 `찻잔 속 태풍'인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와 CNN 방송 등 거대언론들도 유튜브와의 제휴를 모색하고 나섰다. 미국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20일 "정치인들이 유튜브의 위력을 절감하기 시작했다"며 유튜브에 올려진 동영상들의 영향력에 눈뜨기 시작한 미 정가의 모습을 전했다. 유튜브는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