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알카에다 테러범들을 잡는다며 소말리아를 이틀간 폭격, 수십명의 소말리아인들이 숨졌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놓은 미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대테러전쟁'이 아프리카로 확대되는 것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간인 대량 살상 미군은 지난 7일밤부터 9일 오후까지 이틀에 걸쳐 소말리아 남부 바드마도 섬과 하요 지역을 공습했다. AC130 공격기를 포함해 전투용 헬기들이 동원돼 두 지역을 폭격, 8일 소말리아인 31명 이상이 숨지고 9일에도 2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최소 50명이 희생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 1993년에도 소말리아 이슬람세력을 제거하겠다며 공습과 지상 작전을 펼쳤다고 소말리아인 1000여명과 미군 19명을 희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