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앨리스의 실험’은 성공할 것인가. 스위스 제네바의 ‘거대 강(强)입자 가속기(LHC)’가 10일 가동을 시작합니다. 인공적으로 블랙홀을 만들어내기 위한 이 실험은 태초의 상황을 재현해보기 위한 것으로서, 막대한 설비비용과 실험 규모 때문에 세계의 이목을 끌어모았었지요. LHC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핵물리연구소(CERN)는 블랙홀을 만들어내 빅뱅(대폭발) 직후의 우주와 같은 상태를 만들기 위한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예정대로 실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영국 동화에 나오는 앨리스(ALICE- ‘거대 이온 충돌 실험’의 약자이기도 합니다)처럼 인류가 ‘이상한 나라’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우주 탄생의 신비를 이 기계가 밝혀줄 수 있을지에 모든 관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