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가 한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백신 개발에도 불이 붙었다. 영국 제약회사가 유럽에서 최초로 백신 판매허가를 받는 등, 세계적인 제약회사들이 잇달아 `제2의 타미플루'가 될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19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산하 유럽의약국으로부터 AI 예방 백신 `프레판드릭스(Prepandrix)'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EU 내 27개 회원국들에 판매를 할 수 있도록 AI 백신 허가를 받은 것은 GSK가 처음이다. GSK 측은 이미 EU 회원국이 아닌 스위스, 핀란드 등 몇몇 유럽국가들과 미국으로부터 2억 달러(2080억원) 분량의 백신을 주문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