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27일로 탄생 10주년을 맞는다. 의약품 시장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제작사인 화이자를 세계 최대 제약회사로 성장시킨 비아그라의 `신화'가 벌써 열 돌을 맞은 것. 외신들은 24일 비아그라의 여전한 인기를 전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비아그라의 역사를 조명하는 기사들을 내보냈다. `잘못 태어난' 비아그라 화이자의 연구소에서 비아그라가 탄생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승인을 받아 시장에 나오기 시작한 것은 1998년 3월27일. 비아그라 개발을 주도했던 화이자의 브라이언 클리 박사는 24일 AFP통신 인터뷰에서 "비아그라는 원래는 세상에 내놓을 계획이 없었던 약이었다"며 연구의 뒷얘기를 소개했다. 지금은 벌써 많이 알려진 얘기이기도 하지만,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