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우주관광객 찰스 시모니가 소유즈 우주선 해치를 열고 ISS로 이동하려 하고 있다. 옛소련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지구 궤도를 도는데 성공했던 것은 46년 전인 1961년 4월 12일. 러시아는 이 날을 `우주비행사의 날'로 정해 지금도 기념하고 있다. 올해 우주비행사의 날에는 지구 궤도를 도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아주 특별한 만찬이 벌어질 전망이다. 우주여행에 나선 미국의 한 갑부가 ISS를 방문해 미국인, 러시아인 우주비행사와 함께 화려한 만찬을 즐기기로 한 것. AP통신은 미국인 우주관광객 찰스 시모니(58)가 9일(러시아 시각) 동행한 우주비행사 2명과 함께 ISS에 무사히 도착해 짐을 풀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 있는 러시아 코스모드롬(우주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