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버티고 American Vertigo (2006)베르나르 앙리 레비 (지은이) | 김병욱 (옮긴이) | 황금부엉이 | 2006-12-25 1831년 알렉시스 드 토크빌의 미국 여행을 좇아 베르나르 앙리 레비가 애틀랜틱 먼슬리 후원으로 미국을 돌아다닌 뒤 생각나는 것들을 적었다. ‘유럽에서 태어나 유럽을 내리누르고 그러면서도 유럽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집나간 자식 미국’을 바라보는 유럽인의 시선이 책 전체에 깔려 있다. 저자 스스로 밝힌대로 책은 유럽인과 미국인 사이의 이야기이고, 양쪽의 차이와 관계와 변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티브나 저자나, 구색 잘 갖춘, 명품지향 브랜드지향 기행문이다. 프랑스식 말장난 겸 말꼬기로 우아한 척 한껏 폼을 잡았다. 바락 오바마, 워렌 비티 등에 대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