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덕에 돈 벼락을 맞은 중동 산유국들 사이에 `두바이 따라배우기'가 한창이다.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이 잇달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스타일의 허브(중심)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나선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도 `사막 신도시' 붐에 동참하고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 사우디 왕가가 아라비아반도 사막에 서울 면적 4분의1 크기의 `메트로폴리스(거대도시)'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사우디를 건설하자"는 슬로건 아래 진행될 이 프로젝트에는 3000억달러(약 280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두바이 지도자 셰이크 모하마드 알 마크툼에 이어 중동의 또다른 신진지도자로 떠오른 파드 빈 술탄 왕자가 나서서 추진하고 있다. 파드 왕자가 통치하는 북서부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