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총선에서 팔레스타인 출신 이민자 정치인이 중도파 정당 당수로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게 됐습니다. 팔레스타인계로 시리아에서 태어나 11살때 덴마크로 이주해온 무슬림 정치인 나세르 카데르(44.사진)가 그 주인공입니다. 올초 만들어진 중도우파 정당 `신동맹'을 이끌고 있는 카데르는 지난 2005년 `무하마드 만평 파문'으로 덴마크 내 기독교 보수파들과 무슬림 이주민들 간 충돌이 벌어졌을 때 온건파 무슬림들의 의견을 모아 종교간 대화와 화합 운동을 이끌어 큰 관심을 모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덴마크 강경 무슬림 지도자로부터 살해 위협을 당하기도 했었다는데요. 어릴적 시리아에 살 때 팔레스타인 출신 `이방인 가족'에 대한 주민들의 따돌림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고, 덴마크에 와서는 무슬림 이주민에 대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