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 1140

가자를 돕는 용감한 노르웨이 의사들

"부상자들이 밀려들어오지만 일손과 의약품이 부족해 치료도 못받고 숨지는 이들이 많다.” “초기 공습으로 숨진 이들 외에 대부분의 사상자들은 하마스 조직원이 아닌 민간인들이다.”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전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참상을 누구보다 생생하게 외부로 전달하는 이들이 있다. 이스라엘의 철저한 언론통제로 외국 미디어들의 가자 접근이 전혀 불가능한데다 전기가 끊겨 현지의 통신마저 거의 두절된 상태에서, 이들은 가자의 현실을 서방에 알리는 사실상 하나뿐인 창구다. 바로 가자시티 최대 병원인 알 시파 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노르웨이 의사들이다. 알자지라·CNN·BBC 등 유명 방송들을 비롯한 외신들은 지난 연말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시작된 이후 이들 의사들의 입을 통해 현장의 상황을 간접적..

Boycott Israel!

AOL Time WarnerApax Partners & Co LtdCoca-ColaDanoneDelta GalilDisneyEstée LauderIBMJohnson & JohnsonKimberly-ClarkLewis Trust Group LtdL'OrealMarks & SpencerNestleNews CorporationNokiaRevlonSara LeeSelfridgesThe Limited IncHome DepotIntelStarbucksTimberlandMcDonald'sArsenal FChttp://www.inminds.co.uk/boycott-israel.html로이터 2006-07-27 17:08이 제품들을 혹시나 사용하고 싶으실때 이 아이의 얼굴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이 어린 아이의 사진을 ..

눈가리고 아웅

2008년12월31일 밤부터 2009년1월1일 새벽까지의 종로, 보신각 일대. 가린다고 다 가려지냐?화면에서 가리면 있었던 시위가 없었던 게 되냐? 쥐새끼발가락세균같은 놈들. 이번 보신각 제야의 종 분위기는 예년과 달랐습니다. 각종 구호에 1만여 경찰이 막아섰고요. 소란과 소음을 지워버린 중계방송이 있었습니다. 화면의 사실이 현장의 진실과 다를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언론, 특히 방송의 구조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시청자들이 새해 첫날 새벽부터 현장실습교재로 열공했습니다.2009년 첫날 목요일 뉴스데스크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MBC 신경민 앵커의 그날 뉴스데스크 클로징 멘트라고 한다. 찢어죽일 KBS, 더빙하느라고 수고했다.보신각 제야의종 행사를 '더빙'하다니.. +.+유모차 수사만큼이나 어이가..

구두 한 번 던져봐?

임기 8년 동안 주요 행사와 회담 때마다 어이없는 실수·실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퇴임을 한달 남짓 남겨두고 다시 세간의 화제로 떠올랐다. 이번 테마는 ‘신발 굴욕 사건’이다. 자신이 일으킨 두 차례 전쟁의 상대국인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순방에 나섰다가 지난 14일 바그다드에서 신발세례를 받고 만 것. 이라크 TV 기자 문타다르 알 자이디의 신발 투척 사건은 가히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알 자이디는 삽시간에 이슬람권의 영웅으로 떠올랐고, 신발을 던지는 반미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벌어졌다.신발 사건에 대한 글로벌한 호응(?) 못잖게 눈길을 끈 것은, 만 하루만에 등장한 온라인 신발던지기 게임들이었다. 영국 웹사이트 ‘양말과 공포(www.sockandawe.com)’에는 기자회견..

쓸쓸한 성탄

90년 역사 GM 공장, 성탄 앞두고 가동 중단 Autoworkers leave the GM plant in Janesville, Wisconsin after the last vehicle, a black Chevy Tahoe, rolled off the assembly line December 23, 2008. 미국 제네럴 모터스(GM)의 사업장들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해온 공장이 23일 결국 문을 닫았다. 노동자들은 눈물 속에 90년 역사를 지닌 공장의 기계가 멈추는 마지막 순간을 지켜봤으며, 직장을 잃는 슬픔과 두려움 속에 성탄을 맞게 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위스컨신주 제인스빌의 GM 공장은 이날 시보레 자동차 생산을 마지막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이 공장에서 14년 동안 일해왔던 여성 노동자..

히라하라 아야카

요즘 다소 유치하면서도 호모스러운 코드가 들어있는 '채운국 이야기'라는 애니를 보고 있다. 오프닝 노래 '하지마리노 카제'가... 어쩐지 많이 들어본 목소리다 싶은데 기억이 나지 않아서 고심. 그런데 머리 속에, 며칠 전부터(정확히 말하면 채운국이야기를 보기 시작한 뒤로 -_-)머리 속에 일본노래 '주피터'가 맴돌았다.일본에 있을 때 지겹도록 들었던 이 노래가 왜 갑자기 머리 속을 돌아다니는 것이냐... 유튜브에서 '하지마리노 카제'를 찾아보니...이렇게 간단한 걸. 히라하라 아야카의 노래다. 어쩐지. 간만에, '주피터'도 올림.

보이차

중국에 간 후배에게 부탁했던 보이차가 왔다.귀엽고도 괘씸한 것이, 이쁘게 포장된 티백 보이차를 사왔다.나는 무조건 싸고 양 많은 것을 원했는데...아술리다가 받은 것까지 가로채어, 2통 확보. (그래봤자 분량은 얼마 안 되지만)회사에 가져다놓고 어제부터 잘 마시고 있다. 점심 무렵부터 갑자기 몸살 분위기.식사하고 들어오는 길에 약국에서 종합감기약 사다가 먹었다.저녁식사는 생식으로 먹고, 다시 약 먹어야겠다.오늘 잡혀있던 약속은 이래저래 새해로 미뤄졌고.

여유

어제 러블리를 만났을 때도 얘기했지만.이번 달은 어느 때보다도 '여유롭게' 지내보마 하고 다짐을 했고, 실제로 그러고 있습니다. 오늘은 야근인데요.새벽 4시까지 야근하려면 시간이 길~죠.그런데 그동안에는 야근할 때에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어요.지난달까지는 일단 번역이 걸려있었거든요. 이번달은, 지갑은 얄팍해졌지만 예전보다는 정말로 훨씬 여유있게 보내고 있지요.지금은 즐겁게 Glay를 듣는 중.마감 끝나고 매니큐어 바르려고, 필요한 물건들을 아예 회사로 챙겨왔답니다. 이 정도의 여유를 느껴본지도 참 오래됐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요 며칠 다이어트 의지가 약해졌는데 다시 마음을 잡아야겠어요.(라고 쓰고 있는데, 야식을 갖다주네요 -_- 탄수화물 안 먹고픈데... 이 빵은, 안에 떡이 들어있네...)..

발트해, 카리브해... 세계의 보물선 싸움

수백년 전 바다 밑에 가라앉은 보물선을 찾아라! 핀란드에 인접한 발트해의 바다 밑에서 난파한 선박을 놓고 러시아-네덜란드-핀란드 간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배는 약 230년 전 유럽 곳곳을 돌며 예술작품과 공예품을 모아 싣고 러시아로 돌아가던 로마노프 왕실의 배 ‘프라우 마리아(Frau Maria)’ 호인데요. 배에는 싯가를 따지기 힘들 정도로 값비싼 조각과 공예품들이 잔뜩 실려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물 사냥꾼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러시아 황실의 보물이 가득 실을 채 가라앉은 난파선을 추적해왔습니다. 보물 사냥꾼들의 이야기는 19세기 영국의 모험소설 따위에만 남아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보물 사냥꾼들의 치열한 탐사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각국 정부들까지 가세해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