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 1173

장자일기/ 왕태와 공자

제5편 덕이 가득함의 표시(德充符) 왕태와 공자 1. 노 나라에 왕태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형벌을 받아 발 하나가 잘린 사람이었습니다. 왕태를 따르는 사람의 수가 공자를 따르는 사람의 수와 맞먹을 만했습니다. 공자의 제자 상계(常季)가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왕태는 외발인데 따르는 자가 션생님의 제자와 노나라를 반씩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서 가르치는 일이 없고, 앉아서 토론하는 일도 없다는데, 사람들이 텅 빈 채로 찾아가서 가득 얻어 돌아온답니다. 정말 ‘말로 하지 않는 가르침(不言之敎)’이리는 것이 었습니까? 몸이 불구지만 마음은 온전할 수 있습니까? 그 사람이 도대체 누구입니까?" 공자가 대답했습니다. “그는 성인이다. 나도 꾸물거리다가 아직 찾아 뵙지 못했지만, 앞으로 스승으로 모시려고 하는데, 나보..

꽃보다 남자

다시 꽃남에 매진 중. 여러가지 수다를 떨 것들이 있지만... 귀찮아서 생략. 김준(송우빈)이 속해있다는 T-MAX의 어느 케이블 음악순위 프로에서는, 1~10위 열 곡 중 무려 5곡이 꽃남 OST였다던데. 오래오래 들을 노래는 아니지만, 일단 이 노래는 신난다. 그 다음, 현중이네 SS501의 . SHINee의 일본 드라마는 안 봤고 원작 만화와 애니, 을 좀 봤었는데 한국 드라마가 짱이다. 수출은 많이 되겠다. 설정을 조금씩 바꾸기는 했지만, 에피소드&대사들이 원작에 매우 충실하게 짜여졌고 무엇보다 캐스팅이 맘에 든다. 원작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줬다. F4 네 명도 그렇고, 구혜선도 그렇고. 구혜선 연기가 좀 불안한 감이 있지만 어울리는 것 같고. 이민호는 거의 '츠카사의 현현'이라 해도 될 듯. 현..

압제자

이스라엘같은 햄콩이(근데 얘가 생생+싱싱허니, 더 귀엽기는 하다)는 집안을 제멋대로 돌아다니다가 다시 잡혀와서 원래 있던 대궐같은 집으로 들어갔다. 아지님이 톱밥을 아주 두텁게 깔아주었으니 앞으로 두어달은 안 갈아줘도 되겠다.그리고 팔레스타인같은 햄톨이는 내가 새로 주문한 별장같은 집으로 옮겨갔다. 원래 있던 맨션보다는 좁지만 2층에 미니하우스가 있어서 트라우마 잔뜩 안고 사는 햄톨이가 아늑하게 들어가 있기엔 더 좋겠다. 햄콩이가 이스라엘같다고 한 것은, 두 마리의 관계를 들은 우리 부원들이 한 소리이지만 우습게도 일리가 없지만은 않다. 진짜인지는 모르겠으나... 구글링을 해보니 "예루살렘에 있는 Hebrew 대학의 Aronin교수가 1930년에 야생에 있는 햄스터를 데려와서 실험동물로 사육하려고 시도한..

메종 드 히미코.

언제나 그렇듯, 뒤늦게 . 오다기리 조(흑흑 계속 오기다리조로 입출력이 되려고 한다)가 '본격적으로' 나온 영화는 처음. 시바사키 코우의 영화도 처음 보는 것 같네. 워낙 영화를 잘 안 보니. 무섭게 생긴 미녀 시바사키가 여기서는 못난이로 나왔다. "성병 걸린 추녀와 빚진 추녀, 누가 더 형편없어?" '찌질한 사람들의 공동체'는 늘 좋아하는 테마. 오랜만에 딱 마음에 드는 영화.

한국근대미술걸작전

지난 금요일 저녁, 미술 좋아하는 후배와 함께 덕수궁 미술관에서 하는 을 보러갔었어요. 오랜만에 보는 좋은 그림들, 간만에 전시회. http://www.koreamodern.com/ (전시회 공식 웹페이지) 1~4부로 나누어서 근대인, 근대인의 일상, 근대의 풍경, 근대인의 꿈 등으로 작품들을 배치했는데요. 전반적으로 좋았어요. 특히, 이상범의 작품(아마도 '초동' 인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남)과 그리고 김환기의 . 같은 이름의 작품이 여럿 있는 것 같은데, 이번에 전시된 것은 이 작품이예요. 인터넷 뒤져서 긁어왔는데, 시원하면서도 묘하면서도 어딘가 재치있는 그 색감이 잘 안 사네요. 김환기 작품 좋은것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이 작품 말고, 유명한 도 있었는데 역시 좋았고요. 사실 '좋다'는 말로는 ..

장자일기/ 곱추의 특권

곱추의 특권 35. 지리소라는 곱추는 턱이 배꼽에 묻히고, 어깨가 정수리보다 높고, 상투가 하늘을 향하고, 내장이 위로 올라갔으며, 두 넓적다리가 옆구리에 닿아 있었습니다. 바느질을 하고 빨래를 하면 혼자 먹을 것은 충분히 벌고, 키질을 해 쌀을 까불면 열 식구 먹을 것은 충분히 벌었습니다. 나라에서 군인을 징집할 때도 두 팔을 걷어붙이고 사람들 사이를 [당당하게] 다녔고, 나라에 큰 역사가 있어도 성한 몸이 아니라 언제나 면제를 받았습니다. 나라에서 병자들에게 곡식을 배급하면 3종의 곡식과 장작 열 단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외모가 온전하지 못한 곱추도 몸을 보존하고 천수를 다하는데, 하물며 그 덕이 곱추인 사람이겠습니까? 미친 사람 접여(接與)의 노래 36. 공자가 초(楚)나라에 갔을 때, 접여(接與)..

돌아왔어요.

(이건 우리 햄스터 아녜요, 이너넷에서 퍼온거예요) 햄콩이가...그 이스라엘 같던 놈이 햄톨이가 아니고 햄콩이였다네요;;어젯밤 화장실에 뛰어든 것을 꼼양 외할머니가 잡으셨대요.아무래도 햄스터 집을 한 채 더 장만해야겠어요.2~3년 키운다는데... 미국마냥 이스라엘이 개판치도록 놓아둘 수도 없고...엄한 돈이 들어가네요. 쩝.암튼 녀석이 돌아오니 마음은 편해요. ★ 햄스터에 대해 알게 된 것 한 가지. Hamsters are omnivorous. (제자식도 잡아먹는다길래 이상하다 했더니... 초식동물이 아니었군요.)Their diet consists mostly of grains (such as whole grain oats and corn) but also includes fresh fruit, ro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