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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이 학원 안 보내고 공부까지 내가 맡아서 시킨다고, 신경쓰는 것이 제법 많다.
그러면서 내 공부는 뒷전이다.
지난해 말에 차분하게 쉬엄쉬엄 지낸다고 생각해놓고
지금까지 내내 책도 안 읽고 영어공부도 안 하면서 놀멘놀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전의 3년 넘는 시간을 너무 바쁘고 정신없게 지내서인지,
이렇게 사는 것에 대해 별로 자책감 같은 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나리나리는 새 블로그에 lazy and steady 라고 써놨던데, 나는 지금 steadily lazy 국면인가?
내가 lazy 라고 하는 것의 항목은 언제나 두 가지. 책, 그리고 영어.
사실 이 두 가지를 열심히 하고 있지 않다는 것 외에는, lazy 하고파도 할 수가 없는 형편인데. 쩝.
요새는 오로지 mp3 플레이어가 나의 벗이다.
호주 오픈도 못 챙겨봤어... ㅠ.ㅠ
*
어제는 새벽 1시10분까지 술을 마셨다.
...라고 해봤자, 나의 주량은 극히 한정돼 있는 것이니깐, 뭐. -_-
체육부의 K씨가 뇌관을 언더락스잔 안에 밀착시킨 뒤 맥주를 부어 마시는 <따로따로 폭탄>을 만들었다.
뭥미... 그럴거면 왜 섞어... 걍 맥주 먹고 위스키 먹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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