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협상에서 요구사항 놓고 탈레반 내 내분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게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NHK방송 등이 27일 보도했다. 탈레반 내 인질 억류 중인 그룹이 2개다, 3개다 다소 엇갈리고 있지만 일본 언론들은 3개 쪽으로 보고 있다. 아사히(朝日) 신문은 무장조직 3개 그룹 중 1개 그룹만이 탈레반 수감자 맞교환을 고집하는 강경파이고 나머지 두 그룹은 `몸값'에 치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탈레반 내 내분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협상의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 그룹 중 두 그룹은 `온건'? NHK는 탈레반이 한국인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감금해놓고 있으며, 제각각 인질들을 가둬놓고 있는 무장조직 세 그룹의 요구사항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아프간 정부 협상담당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