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가 수상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류샤오보(劉曉波.54)의 부인 류샤(劉霞)가 랴오닝(遼寧)성 진저우(錦州)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남편을 10일 면회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류샤오보는 울음을 터뜨리면서 “노벨상은 1989년 톈안먼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에게 바친다”는 말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명보 등 홍콩 언론들이 류샤가 올린 트위터 글을 인용해서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혹시나 감옥 밖에서 잠시라도 아내를 만날 수 있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는데, 당국은 끝내 이를 허용해 주지 않았습니다. 류샤오보 부인도 '가택연금' 류샤는 10일 밤 트위터에 글을 올려서 “이제 막 집으로 돌아왔고, 8일부터는 연금상태에 있기 때문에 언제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