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로켓발사 뒤 두 달도 안 돼 핵실험을 강행한 것에 대해 미국과 중국, 일본 전문가들은 “미국의 주목을 끌고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전략이라는 점에서 과거와 달라진 것은 없다”라는 데에 일치된 의견들을 보였다. 일각에선 북한 내부의 ‘후계구도’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 노틸러스 연구소의 팀 새비지 부소장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전 한국 대통령의 서거와 시점이 미묘하게 맞아떨어지긴 했지만 이는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면서 크게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수순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로켓 발사 때보다 더욱 강도 높은 대응책을 내놓는 것이겠지만 안보리에 그럴 수단이 있는지는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