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2일(현지시간) 폭탄테러와 저항세력의 무장공격이 계속돼 39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특히 이날 테러 중 하나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이 쿠르드족 출신 부총리를 노리고 일으킨 것이어서 이라크 아랍계 주민과 쿠르드계 간 갈등이 내전으로 비화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쿠르드는 가라" 북부 유전 도시 키르쿠크에서 90km 떨어진 투즈 호르마토에서 이날 오후 쿠르드계인 로시 샤와이스 부총리 일행을 노린 차량 자폭테러가 일어났다. 샤와이스 부총리는 목숨을 건졌지만 경호원 등 12명이 희생됐다. 쿠르드 자치정부를 겨냥한 테러는 자주 있었지만 중앙정부의 쿠르드족 고위 인사를 직접 노린 공격은 처음이다. 지난 4월말 새 정부 출범 이래 수니파 무장세력의 공격은 갈수록 과격해지고 있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