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을 에너지삼아 하늘을 나는 태양광비행기 ‘솔라 임펄스’가 7일 오전 ‘24시간 연속 비행’을 시작했다. 햇빛이 없는 야간을 포함한 이번 시험비행에 성공하게 되면 ‘친환경 항공교통’ 개발에 한 획을 긋게 되는 셈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솔라 임펄스는 이날 오전 7시쯤 스위스의 파예른 공군기지를 출발, 사상 첫 24시간 비행길에 올랐다. 당초 지난 1일 시험비행을 할 예정이었으나 통신장비 이상으로 연기됐었다. 솔라 임펄스는 알프스 산맥의 줄기인 주라 산 상공에 이른 뒤 대기의 요동과 열기를 피하기 위해 지상 3000 이상으로 올라갔다. 조종사 안드레 보르슈베르크는 이날 저녁 고도를 최고 8500까지 올린 뒤, 충전된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해 야간비행을 계속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