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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트너 vs 오스본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49)이 26일 유럽으로 향했다. 무려 7500억유로(약1155조원) 규모의 구제금융안이 발표됐는데도 진정되지 않고 있는 유럽발 금융위기 대책을 협의하기 위한 방문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영국의 새로운 젊은 파트너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39)과 첫 만남을 가진다. 대서양 양편의 경제위기 해결사로 나선 두 사람이 묘책을 내놓을지, 오스번 장관이 사실상 데뷔무대인 이번 회동에서 가이트너와 어떻게 호흡을 맞출지가 관심거리다. 가이트너(왼쪽)는 이날 베이징에서 미·중 경제전략대화를 마친 뒤 곧바로 유럽으로 향했다. 런던에 도착해 오스본과 만난 뒤 머빈 킹 영국중앙은행 총재와 면담하고 곧바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총재(ECB)..

6월 2일, 꼭 투표를 해야하는 이유 5.

이창동 감독의 영화는 본 적이 없습니다만..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525190623&section=06 그래도 저건 아니죠 -_- 저 기사 읽고 잠시 기분이 상하셨다면 http://www.youtube.com/watch?v=U6noPh7uayY 요거를 한번 봐주세요. 글고 투표는 꼭! 합시다. 참고로 "가슴 안에 세계를 품거나 우주를 품고 살지는 못할 망정 겨우 지방색이나 색깔론 따위를 품고 사시는 쫌팽이 여러분. 글케 사신 덕분에 살림살이 많이 나아지셨니껴?" 이외수 선생님의 트위터 명언이십니다. 띠바, 집값 떨어지고 내 돈 200만원 들어있는 펀드도 날려먹고, 연기금으로 증시 떠받치다가 손실나면 내 미래도 까먹고...

어제의 오늘/ 다우존스지수의 등장

미국 저널리스트 찰스 다우는 1882년 에드워드 존스와 함께 ‘다우존스&컴퍼니’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1896년 5월 26일 다우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다우지수)’라는 것을 처음 만들어 공개했다. 오늘날 글로벌 금융자본주의 시대에 지구 반대편까지 출렁이게 만드는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 중 하나가 탄생한 것이다. 다우는 1884년부터 ‘다우존스평균’이라는 이름으로 대형 철도회사들의 주가 평균치를 계산한 자기만의 지수를 만들고 있었다. 이를 12개 기업 주식으로 확대해 체계화한 것이 다우지수였다. 다우는 기업들의 주가 총액을 계산한 뒤 ‘다우 젯수(Dow Divisor)’로 나누는 독특한 방식으로 이들 기업들의 주가 평균을 냈다. 초창기에 철도회사들 중심으로 돼 있던 종목 구성은 제조업체 위주로 ..

명퇴 앞둔 아틀란티스 호.

미국 우주항공국(NASA)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가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떠나 마지막 비행길에 올랐습니다. AP통신 등은 아틀란티스호가 ISS 도킹을 끝내고 미국시간 23일 6명의 승무원을 태운 뒤 귀환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틀란티스는 26일 저녁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 착륙합니다. 아틀란티스는 6m 길이의 러시아제 소형 연구모듈 ‘라스벳(새벽)’을 싣고 지난 20일 ISS에 도착했습니다. 승무원 피어스 셀러스는 귀환비행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 중요한 비행을 시작할 준비가 모두 됐다”고 NASA로 송신했습니다. ISS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인 캡틴 올레그 코토프와 일본인 우주인 노구치 소이치, 미국인 엔지니어 TJ 크리머는 아틀란티스의 케네스 햄 함장 등과 포옹하며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인사를..

아프리카의 내일을 가다/ (9) 세계와 접속하는 대륙

나이지리아의 ‘경제수도’ 라고스는 살아있었다. 지난달 초 바닷가 마리나 로드에서 바라본 아파파 항구. 거대한 선박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 항구를 에워싼 거대한 석유탱크엔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TOTAL)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큰 회사 중 하나인 하니웰 제분공장의 밀가루 사일로들도 보였다. 울타리 너머로 어마어마한 양의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고, 입구에는 컨테이너 차량과 레미콘과 탱크로리들이 줄을 이어 정체가 극심했다. 서아프리카의 경제 동맥이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과 함께 아프리카 최대 물동량을 자랑하는 아파파의 모습이었다. 짐을 내린 뒤 대기하고 있는 컨테이너 차량들 밑에선 하역노동자들이 차체를 그늘삼아 쉬고 있었다. 또 다른 항구인 틴캔 아일랜드로 이어지는 길에는 세븐업 ..

나일강 물 분쟁 해결될까

오랫동안 나일강 수자원을 둘러싸고 물 싸움을 벌여온 이집트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 간에 분쟁이 타결될 조짐이 일고 있다. 이집트 관영 MENA통신과 알 아흐람 등 현지 언론들은 23일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카이로를 방문한 케냐의 라일라 오딩가 총리, 콩고민주공화국(DRC) 조셉 카빌라 대통령과 연달아 만나 나일강 수자원 이용에 관한 조약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나일강 상류 수원지 부근에 있는 에티오피아, 우간다, 르완다, 탄자니아 4개국은 나일강을 이용해 관개농업을 확대하고 수력발전을 늘리기 위한 국제조약을 체결했다. 케냐도 최근 이 조약에 가입한데다 DRC와 부룬디도 곧 조인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나일강 하류에 위치하면서 강물을 가장 많이 끌어다 써온 이집트와 수단은 상류..

차종을 바꿨다.

렉서스 타고다니다가, 요새 리콜 많다해서 람보르기니로... (이런 씨잘데엄는 농담을;;) 가을부터 겨울 거쳐 봄이 오도록 회사에서 내리 보이차를 먹다가 집에 보이차 잔뜩 끓여놓은 거 생각나, 간만에 전차로 바꿨다. 묵은지처럼 오래된 트와이닝 클래식 도 먹어야 하는데... 낼부터 아침에 우유 한팩씩 사다가 먹어야지. 너무 좋아한다고 아껴먹다가 묵은지가 되어버리는...

인공생명체 탄생... '신의 영역'에 도전하다

과학자들이 인공적으로 DNA를 만들어, 이를 주입시킨 박테리아를 탄생시켰다. 생명의 근원인 유전정보를 인간 마음대로 조합한 인공생명체가 처음으로 탄생한 것이다. 미국 생명공학벤처 크레이그벤터연구소(JCVI) 연구팀이 인공적으로 만든 DNA로 박테리아 군체를 증식시키는 데에 성공, 21일자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먼저 미코플라즈마 미코이즈라는 박테리아의 유전정보를 컴퓨터로 읽은 뒤 연구실에서 화학적으로 복사해 인공 DNA 조각들을 만들었다. 조각을 하나로 이어 박테리아의 완전한 유전정보가 담긴 DNA 세트를 완성했다. 미코플라즈마 카프리콜룸이라는 다른 종류의 박테리아 세포에서 DNA를 빼내고 인공 DNA를 집어넣었더니, 카프리콜룸에서 순전히 미코이즈의 특성만 나타났다. 10억번..